성남 분당에 가볼만한 곳으로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이 있습니다. 이 중 율동공원 주차장 안내와 주차비를 알려드립니다. 또 최근 생긴 황토길로 새롭게 단장한 맨발 걷기 체험, 그리고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참향과 예전 율동 나폴레옹이 없어지고 새롭게 생긴 디저트39 카페를 소개합니다.
율동공원 주차장 안내
율동공원은 주차장이 2군데 있습니다. 각 주차장에 따라 크기와 위치가 많이 다릅니다. 공원이 넓어서 그런지 양쪽 주차장 위치가 가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연결되지 않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야 해서 가기전에 어떤 주차장에 주차할 지 결정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두 주차장 요금은 무료시간도 똑같습니다. 다만 크기와 위치가 차이가 있습니다.
- 주차요금: 3시간 무료, 1회 주차 요금 30분 초과 시 300원, 추가 10분에 100원
- 결제수단: 카드결제만 가능
- 주차팁: 만약 3시간 무료 후 더 이용하시고 싶다면 주차 여유가 되면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3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율동공원 A-주차장 (스타벅스 맞은편 방향으로 여러 식당이 있는 곳입니다.)
공원에 가족과 놀러오는 목적으로 아이들과 편하게 즐길 곳은 A형 주차장이 좋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매점이나 식당 그리고 커피숍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주차장 크기가 작습니다.
- 전기차 충전한느 곳이 있습니다.
- 율동공원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숍, 고깃집 등 맛집이 주 목적이라면 주차장A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모르고 주차장 B에 주차를 했다면 식당과 커피숍은 걸어서 15분~2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 A 주차장 앞에 큰 놀이터가 있고 그 주변에 개울가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쉽습니다.
율동공원 B주차장 (광주 태재고개 방향)
주차장 B는 경기도 광주로 넘어가는 태재고개 근처로 도로변과 바로 옆에 있어 크기는 큰 편입니다. 봄, 가을에 사람들이 유독 많을 때는 주차장A가 협소해서 금방 차지만 주변 도로에 많이 세워 놓을 수 있지만 주차장 A는 그럴만한 공간은 없습니다
- 주차장 규모가 크다. 주차장A 보다 3배~4배 정도 크다.
-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율동공원 호수를 볼 수 있다.
- 율동공원 테마파크 도서관으로 가기 쉽고 맨발 황토길 체험도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율동공원 테마파크 도서관이나 맨발 황토길 체험을 할 경우에는 주차장 B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주차장 A 바로 앞 놀이터보다 작지만 테마파크 도서관 가는 쪽으로도 놀이터도 있고 애견 놀이터도 있어서 애견과 산책하기도 좋다.
율동공원 맨발 황토길 소개와 위치
율동공원 맨발 황토길은 성남시에서 새로 조성한 황토길입니다. 현재 성남에서 분당에 중앙공원, 율동공원, 그리고 구미동 황토길을 조성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은 몇 차례 정비를 해서 제법 황토길이라고 여기게 되었지만 구미동은 지금도 열심히 조성하고 있습니다.
율동공원은 중앙공원 황토길과 다르게 처음 시작하는 곳인 테마파크 도서관쪽으로 처음 시작하는 곳에 신발을 넣고 둥굴게 한바퀴 황토길을 돈 후에 다시 신발을 놓았던 곳으로 되돌아옵니다. 이렇게 둥굴게 만든 길이가 이 740미터로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과 율동공원의 풍경도 보면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중앙공원 황토길은 길게 직선이면서 양쪽에 신발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는 것이 다른점입니다.
그리고 위치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테마파크 도서관과 애견놀이터 쪽으로 주차는 B구간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율동공원 황토길 맨발걷기 효능
- 지압효과: 혈액순환 촉진 면역체계 강화
- 스프링효과: 근골격계 통증해소
- 혈액 펌핑효과: 혈류촉진
- 접지효과
- 발바닥 아치와 발가락 꺽쇠 효과
- 발가락 부챗살 효과
- 근골격계 질환 해소
율동공원 황토길 이용안내
- 준비물: 작은 수건과 힐링과 건강해질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 이용날짜: 매년 3월 15일~ 11월 30일
-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5시
- 황토길 유의점:
- 모든 맨발 황토 체험이 건강에 좋은 것이 아니라 당뇨로 인한 발이 불편한 사람 등은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고 하니 잘 생각해 보시길..,
- 야간에는 이용금지-낙상 등 안전사고 우려
- 우천시 사용금지,
- 반려견 동반 이용 금지
- 겨울동안에는 체험을 하지 않습니다.
율동공원 맨발 황토길 체험 후기
주차장 B에서 주차를 한 후에 테마파크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넓은 잔디밭 위에 조각상들과 지압, 그리고 놀이터가 있는 큰 공터가 보입니다. 이 공터에서 오른쪽 끝부분에 황토길 체험장이 입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어 신발장에 놓고 한바퀴를 돈 후에 다시 돌아와 황토를 덜어내고 씻습니다. 제가 중앙공원 황토길도 가 보았는데 제 경험상 발을 씻는 곳은 중앙공원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탄탄한 황토길로 쭈욱 이어집니다. 가운데 조각상이나 숲 분위기를 편안하게 느끼면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가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찰진 황토가 모여 있는 곳, 일명 ‘첨범첨벙 황토광장’이 보이고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발을 밟으면서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과 위치가 조금 변경되었고 정비를 더해서 그런지 이것이 정말 황토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단 여기는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에는 여기는 물론 전면 폐쇄되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곳은 크게 한 바퀴를 돌기 때문에 정말 여러가지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시작하는 곳에서 보이는 풍경과 중간에서 보는 풍경이 다릅니다. 중간 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율동공원 맛집 – 참향
집이 율동공원과 중앙공원 사이에 위치하여 정말 산책하듯이 이 두 공원을 자주 갑니다. 그래서 웬만한 곳을 먹으러 다녀보았습니다. 물론 맛있는 곳도 있지만 생각보다 별로인 곳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신랑과 자주 보는 곳이었지만 처음으로 가본 곳이 있습니다. 참향이라고 점심 메뉴는 물론 오후나 저녁에는 고깃집입니다. 물론 저희는 점심에 간단하게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후기를 보니 고깃집으로도 맛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희가 먹은 점심 메뉴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치는 주차장 A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1시 방향 건물입니다. 주차도 제법 넓은편이고 바로 옆에 대기할 곳이나 쉴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300년 넘은 나무도 있는데 여기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는 11시 오픈(월요일 정기 휴무)이라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식당 옆 쉬는 공간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정말 11시 오픈을 합니다. 특히 너무 친절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옆에 개울가가 있는 공간도 있고 식당 안 가운데에 술집 느낌과 더불어 혼자서 1인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여기도 테이블마다 기계로 주문을 하고 결제는 마지막에 나갈 때 합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된장보리밥과 한우 육개장입니다. 특히 보리밥과 싱싱한 야채와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한우 육개장은 신랑말로는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고 제가 먹은 보리밥은 싱싱함과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서 좋은 점은 저만 된장 보리을 시켰지만 2인 이상 시켰을 경우 보리밥을 맘껏 먹을 수 있게 큰 그릇에 나와 주걱으로 알아서 덜어서 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는 누룽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모든 반찬을 다 먹고 나올 정도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율동공원 카페 – 디저트39
맛있는 점심을 먹고 호수를 벗삼아 한 바퀴를 돌면 커피를 마시고 싶어집니다. 분당안전체험관 옆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나폴레옹 빵집이 있던 자리에 최근에 디저트39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주차비는 이전 나폴레옹이었을 경우에는 1시간만 무료였지만 이제는 2시간은 무료라고 합니다. 이후 30분에 1,500원이 부과됩니다. 주차비가 부담스럽거나 이 카페 주차장은 많이 좁아 율동공원 주차장 B에 주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시간 무료이고 이 카페와 가깝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하신 분을 위해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여기는 분당어린이 안전체험관이 바로 옆이어서 아이들 체험하는 동안 커피와 빵으로 잠깐의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 이름처럼 케익이나 디저트도 많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많은 디저트가 눈에 띄고 예전에 나폴레옹과 거의 비슷한 구조입니다.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층 화장실도 깨끗하고 화장실 바로 옆에 수유실과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또한 커피 박물관도 무료로 구경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이곳의 제일 좋은 점은 풍경 맛집이라는 점을 뽑을 수 있습니다. 2층에서 정면으로는 호수가 보이고 옆으로는 산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밖에도 여러 자리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빵도 시간이 되면 나와서 시간만 맞으면 따끈따끈한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한 것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