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분당에서 가깝고 바다와 산이 어울러져 있어 사람이 많이 가는 강화 석모도가 있습니다. 초딸과 같이 간 석모도에 가기 위해 석모대교를 지난 후에 바로 보이는 맛과 풍경이 어울러진 석모도 맛집인 노지식당을 소개합니다. 초딸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리얼 후기를 써 봅니다.
석모도 맛집- 노지식당 소개
강화 석모도는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석모도로 와서 산이나 여행을 했다. 그때는 배 안에서 새우깡을 꼭 사서 배안에서 손에 새우깡을 하나 들어서 올리며 갈매기가 먹었던 추억이 있다.
하지만 석모대교가 생기면서 서울이나 분당에서 2시간 10분~ 30분 정도 걸리지만 바다와 산이 어울러져 날씨만 좋다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년 4월에 석모도에 와서 석모대교 지나면서 풍경맛집이라 우선 맛이 들었지만 오후 3시 조금 늦게 늦은 아점을 먹으러 갔지만 재교소진으로 아쉽게 발길을 돌린 곳이었다.
아래 사진은 <노지식당>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져 온 사진인데 눈과 멋지게 어울러져 있네요. 밑의 사진을 클릭하면 노지식당 인스타그램으로 연결이 됩니다.
노지식당 운영시간
운영시간이 인스타그램에서과 네이버가 서로 약간 달라서 전화(0507-1345-0488)로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여행 시작이 월요일이었는데 도착하자 마자 갔는데 정기 휴무여서 다음날 화요일에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일 : 10:30 ~재료소진시 (오후 3시 30분 라스트 오더)
▶주말 : 10:30 ~재료소진시 (오후 3시 30분 라스트 오더), 주말에는 포장이 안 됨
▶공휴일: 3.1절, 구정, 추석, 어린이날 등은 그때 그때 늦게까지도 열는듯 (확인 필수)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휴무, 마지막주 화요일 정기휴무????
▶웨이팅시: 봄, 여름, 가을까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실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자리가 없을때 기다려서 먹고 싶다면 기다리셔야 되는데 <웨이팅시에는 카운터에 전화번호를 적고 차에서 대기 부탁한다는 메세지가 있네요. 순서대로 전화 드린다고 합니다.>
노지식당 소재지
▶소재지: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282
▶노지식당 주차장
노지식당 주차장은 석모도로 들어가는 방향에서는 노지식당 주차장이 바로 앞 대로변에 연결되어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대로변은 중앙선이 높여있는 2 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노지식당 뒷쪽 으로 내비가 알려줍니다. 그리고 석모대교로 나갈 때는 바로 대로변에서 바로 주차장으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제법 많은 차를 세울 수 있지만 주차장 입.출구가 좁아서 차가 많을 때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비가 오기 시작하고 날씨도 바람이 불어서 추웠고 오후 2시 쯤 도착했을 때는 저희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석모도 맛집- 노지식당 리얼후기
23년 4월에는 오후 3시에 도착했지만 재료소진으로 먹지 못했고 24년 2월에는 월요일 정기 휴무인 줄 모르고 헛탕을 치고 3번째 다음날 화요일에 가서 3번 만에 드디어 먹게 되었다.
사실 나중에 알게 된 석모도 맛집 식당이었지만 우리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풍경 맛집이라서 가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헛탕을 친 월요일은 바다 날씨가 안개에 이어서 아예 보지도 못했지만 다행히 하루 지나서 바다 풍경은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 욕심이 <날씨가 파랗고 좋았으면 정말 좋았겠다.> 라는 약간의 아쉬움과 욕심이 생겼습니다.
석모도 맛집- 노지식당 풍경맛집
우리 밖에 없어서 우선 자리를 잡고 바라본 풍경입니다. 석모대교와 가까워서 그런지 바로 바다와 함께 석모도 풍경이 보입니다. 아마 날씨 좋을 때 그리고 눈이 오면 훨씬 좋은 풍경이 보여서 맛집일 것입니다.
하지만 초등딸과 그 친구는 이런 풍경보다는 메뉴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듯 합니다.
석모도 맛집- 노지식당 메뉴 (1인 1메뉴)
노지식당은 초등 5학년부터는 무조건 1인 1메뉴입니다. 저희는 어른 2명에 올해 초등 6학년에 올라가는 초등딸 2명이 갔는데 어른들이 입이 짧아서 국수메뉴 3개와 김밥을 시켰는데 김밥은 메뉴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김밥1까지 시키면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취소하고 국수메뉴로 다 시켰습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온국수가 제일 베스트 메뉴였고 저희도 여러가지 골고루 시켰는데 다들 한 입으로 온국수가 맛있다고 했습니다.
좌석은 이렇게 4좌석으로 대략 4개 정도였고 한 방향으로 1인석도 4개 정도 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식탁이 일반 나무가 아니라 목욕탕에서 보는 타일로 되어 있어서 조금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은 물통이 따로 없고 정수기에서 종이컵으로 먹습니다. 석모도는 물이 귀하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물이 귀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한 번 해 봤습니다.
화장실에도 물을 아껴쓰라는 문구도 있고 물이 없어 설거지나 식당 운영하는데도 약간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초등 딸은 새로 나온 비빔국수, 초등딸 친구는 베스트 메뉴인 온국수를 시켰다. 여기는 흔히 생각하는 쌀국수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쌀국수보다는 그냥 국수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젊은 여자분이 주문을 받아서 이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주방안에 엄마분이 음식을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재료는 전체적으로 너무 신선하고 재료가 소진되면 과감하게 문을 닫는 맛집인것 같습니다.
온국수:국수와 국물도 너무 맛있었지만 제일 맛에 포인트가 된 것은 고명으로 나오는 아롱사태의 부드러운 고기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처음에 봤을때는 한 덩어리라고 느낄 만큼 커서 왠지 부담스럽고 퍽퍽할 것 같았는데 진짜 초딸이 지금까지 본 고기 중에 너무 맛있다고 할 정도로 무지 부드러웠습니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는 그맛..
들깨비빔국수: 최근에 나온 신메뉴라고 하고 고소하다고 해서 초딸이 시켜보았는데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약간 들깨국수의 고소함보다는 온국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들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온불국수: 내가 시킨 메뉴인데 메뉴판에는 엄청 맵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신라면보다 약간 뒷끝이 매운맛으로 추운 날씨에 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원래 국수 한 그릇을 다 비우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한그릇 다 비울 정도 였다.
비빔국수: 초등딸 친구 엄마가 골랐는데 우리가 생각한 비빔국수와는 좀 오묘하게 다르다고 설명하는데 전 먹어봤지만 원래 비빔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맛없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비빔국수랑은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약간 좀 더 단 것 같기도 하는데 확실하게 뭐라고 말하기가 애매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4가지 각각 메뉴를 시켜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초등딸과 그 친구는 이런 식당이 분당에 분점을 내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맛있어했습니다. 국물은 무론 양지고기도 너무 맛있다고 ,,,,
사실 이번 겨울 석모도 여행은 날씨도 안 맞춰부고 석모도미네랄온천도 정비한다고 실내만 운영하고 급 춥고 겨울바다 바람에 너무 추워서 보문사도 입구까지 갔다가 훗날을 기대하고 자연휴양림도 겨울이라 꽃들보다는 산책을 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는데…
2틀 동안 2번의 외식을 했는데 이번에 갔던 두군데 식당들이 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이라면 아이들 위주로 가게 되는데 석모도는 섬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식당도 메뉴들이 거의 비슷해서 애를 먹었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만족했던 식당이었습니다. 나중에 꼭 다시 와서 또 먹고 싶고 김밥도 먹어보고 싶네요.
- 석모도 해물칼국수
- 노지식당
그리고 자연휴양림으로 이번 숙소를 정했는데 작년과 이번에도 가격 대비 너무 좋았습니다. 들깨비빔국수를 영수증에서는 온국수로 가격이 같아서 같이 계산했네요. 4명이서 39,000원으로 1인당 10,000원으로 정말 좋은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