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원인과 증상, 자연적인 치료법으로 관리하는 방법 및 치료 후기

최근 소변을 볼 때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해서 방광염을 진단 받았습니다. 처음 겪는 방광염인데 의외로 흔한 질병이라고 해서 방광염이 무엇이며 방광염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연적인 치료와 예방법도 알아봅니다.

방광염?

말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 질병입니다 . 주로 세균 감염에 염증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병으로 남성, 여성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이곳의 염증이 생기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고 생활의 질이 떨어지는 병입니다. 그 이유는 배뇨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방광위치-여성방광구조-그림

저도 최근에 생전 처음 갑자기 이 질병에 걸렸는데 정말 통증과 불편함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고 또 괜히 창피해서 털어놓고 말하기도 어려운 곳입니다.

  • 급성 방광염: 오줌을 나오는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이 없는 가운데 세균에 의해 방광만 염증으로 불편할 경우를 말합니다. 급성은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시간을 두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만성 방광염:1년에 3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완치가 잘 안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무증상일 경우도 있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

저도 겪어봤는데 화장실에 갔다와도 오줌이 계속 더 있는 것 같고 소변 끝 무렵 쯤에 찌릿한 통증과 자주 소변이 마렵다는 생각이 들어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증상이 거의 맞았습니다.

  1. 빈뇨: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싶지만, 양이 적은 경우입니다.
  2. 급박뇨: 말 그대로 갑자기 소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을 수 없어 급하게 화장실을 가게 되는 증상입니다.
  3. 배뇨 시 통증: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면 특히 마무리쯤에 찌릿한 통증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4. 혈뇨: 말그대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증상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5. 혼탁뇨: 악취가 나면서 색깔이 혼탁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하복부 통증: 방광 부위에 압박하는 느낌으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7.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 통증: 하부쪽 허리 통증과 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인 치골 상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질병은 발열(열이 오름)이나 오한(갑자기 추위를 느낌)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발열과 오한 등이 나타난다면 신우신염이 등 다른 질병도 생각해야 합니다.

방광염 원인

이 질병의 진단은 소변검사와 소변배양으로 진단합니다. 소변검사는 대체로 중간 뇨부터 소변을 재취합니다. 요검사로 농뇨(고름이 섞여 나옴), 세균뇨와 혈뇨(피)등 을 확인할 수 있고 세균 감염 정도도 알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감기처럼 쉽게 걸릴 수 있는 병입니다. 특히 오래 참거나 화장실에 오래 머무는 등 균이 증식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주로 세균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소변 길)가 짤아서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성생활과 임신한 경우에 세균이 더 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독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또한 요로계의 해부학적인 기능적 상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 세균감염: 대장균(E. coli) 등 세균이 방광으로 침투해서 염증이 나타나는게 제일 흔한 경우입니다. 80%가 대장균이며 이외에도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에 원인일 경우도 있습니다.
  • 성관계: 성관계 후에 세균이 방광으로 이동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 자기 자신의 몸 안에 나쁜 세균이 질을 통해 방광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즉 성매개 감염병은 아닙니다.
  •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 여성이 방광염에 더 잘 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성 요도가 남성 요도보다 짧기 때문에 쉽게 감염되기 쉽습니다.
  • 면역력 저하: 평소에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면 감염에 취약해져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요로결석: 요로에 결석이 생겨서 방광을 자극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노화: 나이가 들면서 소변을 놓고 난 다음 잘 닫혀야 하는데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생산이 감소하면 질과 외음부가 조직이 얇아지고 헐거워져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여성보다는 적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원인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전립선 감염과 방광염,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방광염 피(혈뇨)

만약 증상으로 소변을 볼때 피가 나타나는 증상을 혈뇨라고 합니다. 소변과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방광이 염증과 손상이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혈뇨가 보인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고 방광염이라고 단정 짓을 수 없습니다.

혈뇨증상은 방광염 이외에도 신장결석, 방광암 등 다른 심각한 질환을 나타내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가 나오는 원인을 파악해야 해서 방광경 검사 등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광경 검사는 심한 증상이 있을 시에는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 후에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통증

통증은 주로 아래쪽 복부 쪽에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소변을 놓을 때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저의 경우는 처음에는 소변이 계속 남아있다는 느낌만 들었는데 몇 시간이 지난 후부터 갑자기 소변을 다 놓을 줄에 찌릿한 통증으로 인해 소변을 넣는 것이 두려워졌을 정도로 통증이 제법 심했습니다.

이런 통증은 사람마다 적게 느끼거나 심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통증은 따뜻한 팩을 이용하여 통증 부위인 아랫 쪽 복부에 대면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방광염 치료

급성 단순일 경우에는 신속한 치료로 일반 감기처럼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고 진통제 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2~3일 내에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방광염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균들에 의해 감염이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이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이로운 균보다 나쁜 균이 많아졌다는 의미이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염 약(항생제)

일반적으로 치료는 진단이 내려지면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균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먹는 기간은 3일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3일 안에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만약 만성일 경우에는 장기간 항생제 투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계속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에 있는 세균까지 죽이기 위해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남성은 항생제로 세균을 죽일 수 있지만 이런 약들은 전립선 안까지 도달하지 못해서 몇 주에 걸려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만약 이때 치료를 깨끗하게 끝내지 못한다면 전립선 안에 남아있는 세균에 의해서 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를 조속히 하지 않으면 발열, 오한,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우신염은 즉각적인 항생제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입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남성-방광염-전립성-구조

항생제 치료 후 1주일 지난 후에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내성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검사로는 균이 발견되었는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를 “무증상 세균뇨”라고 하는데 만약 우리 몸에 아무 증상이 없다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난 임산부나 혹은 수술 등을 앞두고 있다면 무증상 세균뇨라고 해도 항생제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방광염 자연치료

일반적으로 자연 치료로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분섭취- 하루에 꼭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소변으로 자주 배출하여 방광안에 있는 균을 밖으로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하루에 약 2리터로 8잔 이상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소변 색깔이 진한 색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2. 유산균 섭취– 유상균은 우리 장내의 미생물들이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균형이 맞춰지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좋아집니다. 요구르트,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 케피어 등으로 섭취할 수 있고 하루에 1컵의 요거트를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3. 크랜베리주스– 크랜베리는 방광에 세균이 붙지 않도록 방지하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무가당 크랜베리 주스를 하루에 1컵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직접 만든 주스가 설탕이 없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크랜베리주스가 모든 세균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세균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많이 마시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마셔야 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자기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웁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방광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5. 식이요법너무 매운 음식을 피하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녹차 등은 카페인과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탈수 증상을 나타날 수 있게 하므로 항생제 복용 시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따뜻한 팩 요법– 통증 부위인 하복부에 팩을 대면 통증 완화와 혈 액순환을 도와주어 염증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염 빨리낫는 법

제일 알고 싶어하는 내용으로 자연치료와 더불어 더 추가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즉시치료: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고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감염이 확산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처방한 항생제를 용법과 용량에 따라 끝까지 복용하여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 규칙적인 수분섭취: 자연치료에서도 언급했듯이 하루 8잔 정도 물을 마셔 소변으로 방광에 있는 균을 씻어냅니다. 역시 카페인 함유 음료는 피합니다.
  •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면역력도 좋아집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명상 , 심호흡 등을 하면 스트레스도 다스려야 합니다.
  • 청결유지- 특히 소변과 배변 후에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이고 성관계 후에는 소변을 보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 편한복장– 너무 몸에 꽉 끼지 않게 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착용합니다.
  • 식이요법: 피해야 하는 음식(매운음식, 카페인, 알코올,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건강한 음식(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단백질 위주 식단)을 가려서 먹습니다. 매운음식 등 피해야 하는 이유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염에 좋은 음식

  1.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방광에 세균이 붙지 않도록 방지하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무가당 크랜베리 주스를 하루에 1컵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2. 요커트 – 몸 속 미생물 균형을 맞추어 주고 장 건강과 면역력도 높여줍니다. 매일 1컵의 요커트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설탕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3. 수박:수분이 많고 이뇨작용도 도와주어 소변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4. 마늘– 항균작용(균을 죽임)을 하며 세균 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때문입니다.
  5. 미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연력을 높여줍니다.
  6. 오메가3-연어, 고등어 같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먹으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성 방광염과 남성 방광염의 차이?

이 질병은 남성과 여성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성별로 발생 빈도도 다르고 원인과 증상도 차이가 있습니다.

원인

여성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남자는 전립성이나 성병 등에 의한 감염으로 원인이 간단하다고 합니다.

  • 여성- 원인으로는 성관계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성관계가 끝난 후에 세균이 요도로 들어갈 수 있고 임신 등 호르몬 변화로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 영향은 생리주기와 관련되어 있어 이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 남성- 전립선 문제로 발생하거나 성병이나 기타 감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여성- 요로계-차이-질병관리청

발생 빈도

  • 여성-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요도가 짧아 세균이 몸으로 들어오기 쉽습니다. 또한 여성의 생리 주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남성보다 여성이 잘 걸립니다.
  • 남성-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걸리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으로 인해 방광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상

증상은 위에 언급했듯이 공통된 증상이 많습니다. 잦은 소변 느낌과 급박하게 마려운 느낌, 소변시 통증과 색깔이 흐리거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 남성의 특유한 증상– 전립선염과 관련되어 느끼는 골반 통증, 성기 주변의 불변함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치료 후기

저는 50이 다 되어 처음 느끼는 소변 통증 등 불편함이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특히 소변이 자꾸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장실을 10번 넘게 가게 되었고 간신히 잠을 청한 후에 아침에 일어나서는 통증으로 인해 화장실 가는 게 괴롭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소변검사 결과 염증이 3이 나와서 높다고 해서 항생제 처방을 받고 3일째 되었습니다. 엉덩이에 주사도 맞고 항생제 약은 2일 정도부터는 통증이 없어져서 살 것 같았습니다.

제가 처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니 이제 노화로 소변 후에 딱 닫혀야 하는데 이게 헐거워지면 세균이 침범해서 그럴 수 있다고, 정말 이렇게 헐거워 졌으면 1~2년 안에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우선 치료 후에 방광 초음파를 해서 아직 많이 헐거워지지 않았으면 진정한 케켈운동을 해서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서 약간 시무룩한 상황입니다.

나이가 들어 소변에 혈뇨가 눈으로 보인다면 방광암 검사도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현미경 적혈뇨인 경우는 매년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병원에서 보여준 초음파 사진으로 발견된 방광암이라고 합니다.

방광 초음파로 방광암-진단-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