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딸이 밤에 자기전에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몸에 듬성듬성 알레르기가 올라와 처방받은 약 중에 레스날린패취가 있었습니다. 레스날린패취 종류(0.5mg ,1mg, 2mg)와 성분,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레스날린패취
이 약은 2010년 04월 29일에 대화제약에서 나온 전문의약품입니다. 전문의약품은 건강보험적용이 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약입니다.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는 약으로 이약은 기침을 안 나오게 하는 약이 아니라 기관지를 넓혀주는 약입니다.
저희 딸도 기침과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 후에 처방전에 의해 피부에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그전에 패치와 달라서 어떤 성분인지 궁금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패치는 종류가 총 3가지로 나와있습니다. 주요성분인 툴로부테롤(Tulobuterol)의 함량에 따라 환자의 몸무게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 레스날린패취 0.5mg: 툴로부테롤(Tulobuterol)이 0.5mg 들어있습니다.
- 레스날린패취 1mg: 툴로부테롤(Tulobuterol)이 1mg 들어있습니다.
- 레스날린패취 2mg: 툴로부테롤(Tulobuterol)이 2mg 들어있습니다.
레스날린패취 성분 – 툴로부테롤(Tulobuterol)
이 패치의 주요성분은 툴로부테롤(Tulobuterol)입니다. 화학명은 알파-메틸-3,50디클로로벤질알콜입니다. 툴로부테롤은 베타-아드레나린 계통의 약물입니다. 교감신경의 베타-2수용체에 선택작용하여 기관지의 평활근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즉, 간단하게 말해 기관지를 넓혀서 숨을 잘 쉬게 하고 기침 등을 완화시켜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식이나 갑작스럽게 생긴 급성 기관지염과 오랫동안 앓아온 만성기관지염 등 치료에 쓰입니다.
저의 아이처럼 감기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거나 알레르기로 인해 기관지안에 점막이 부어오르거나 분비물도 많아져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오고 숨을 쉬기 힘들어합니다.
기침을 억제하거나 가래를 완화시키는 약이라면 다른약을 사용해야합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숨을 쉴수 있도록 기관지의 평활근을 넓혀 확장시켜주는 것입니다.
레스탈린패취와 같은 성분과 효능이 있는 약들은 노테몬, 호쿠나, 호쿠날린, 아스날린, 세키날린 패취, 키즈날린패취 등이 있습니다.
레스날린패취 효능 및 지속시간?
이 약 설명서에는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급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에 질환으로 호흡이 어려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급성 기관지염: 기관지는 폐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길입니다. 이런 기관지가 일시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 급성 염증반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는 폐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길입니다. 이런 기관지가 일반적인 양보다 점액이 많아져 기침을 하게 되는데 1년 중 3개월 이상 나타나고 이런 증상이 최소한 2년 이상 이어질때 만성기관지염이라고 합니다.
천식: 우리 몸 폐이 있는 기관지가 민감하고 예민해져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때로는 숨이 차고 가랑가랑 소리를 내는데 이런 소리는 기관지가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즉 알레르기로 인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폐기종: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 때문에 숨을 쉴 때 사용하는 폐포가 늘어나게 도움을 주는 섬유가 파괴되면서 폐포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병입니다. 이때문에 기침이 계속 되고 가래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패취의 효과 지속시간은 24시간으로 하루 동안 내내 약물을 지속적으로 나와 효과를 유지시켜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1번정도 갈아주는 것입니다. 특히 소아나 노인의 천식치료에 도움이 되면 새벽에 갑자기 시작하는 발작 천식에 효과적입니다.
피부의 패취를 붙인 후 9~12시간이 우리 혈액 내에 농도가 제일 높습니다. 그리고 심하지 않는 결우 하루에 1일 사용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주로 부착을 하지만 잘 때 유독 기침이 심해진다면 자기 전 2시간 전에 붙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레스날린패취 용량, 복용법, 부작용
1일 1회 가슴, 등, 팔의 피부에 부착합니다. 피부에 직접 붙여서 우리 몸의 혈액내에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경피투여용입니다. 이런 패치는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입으로 먹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은 없고 효과가 간을 통과하여 약물대사가 약간 없어지는 경구약과는 다르게 이런 약효가 나아질 위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피부에 붙이기만 하기 때문에 나이드신 노인이나 영유아, 어린이에게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어린이들 기침이 심할 때 사용하는 보통 6개월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 좋지는 않고 꼭 필요할때 처방전에 맞게 사용하세요.
- 6개월~3세 미만: 0.5mg
- 3세~9세 미만: 1mg
- 9세~ 이상: 2mg
그럼 우리 피부 어디에 붙이는 것이 좋을까요? 패취 붙이는 위치는 등과 가슴, 팔 등에 붙여주면 됩니다. 다만 여름이나 움직여서 땀이 나 떨어질 수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취를 붙일 때 접착면이 손가락에 닿으면 접착성이 떨어지므로 주의 하시고 자주 떨어진다면 종이반창고 등으로 고정시켜주셔도 됩니다.
- 급성 천식 발작에는 이 패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새 제품으로 바꿀 때에는 이전 부착했던 부위를 변경해서 붙여주세요.
또한 아이들 손에 닿는 곳에 붙이면 뗄 수 있기 때문에 등에 붙여 스스로 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고 1일 1교체시 같은 곳에 계속 붙이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붙여주세요.
레스날린 패취 부작용으로는 아주 드물게 나타납니다. 입으로 먹거나 흡입하는 천식, 기관지 약보다 부작용은 정말 드물게 나타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손발이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각성상태이면 심박수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떼시면 됩니다.
이런 부작용은 패취를 뗀 후에 2시간이면 서서히 증상이 사라집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해서 다시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령이나 개인마다 증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카테콜아민제제가 들어 있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노소아드레나린(norepinephrine), 이소프로테레놀 등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나 이 패취의 주성분인 툴로부테롤과 첨가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환자는 이 패치를 사용할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므로 사용 전에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증상 악화)
- 심질환자(심계항진,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패취를 부착할 피부가 가려움과 피부가 빨갛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고혈압(혈압상승)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당대사가 높아져 우리 혈액 내에 포도당 농도가 증가할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