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삼악산 초딸과 함께 하는 초보자 최단 등산코스 후기입니다. 등선폭포 초보코스와 의암매표소 등산코스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릿지 같은 중급자 코스가 있는데 여기서는 초보코스로 주차장 정보와 입장료, 그리고 무엇보다 정상에서 보는 가을 풍경을 소개합니다.
삼악산 소개
삼악산의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산입니다. 높이는 654m로 추천의 가을 풍경과 의암호를 둘러싸고 있는 산입니다.
삼악산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용화봉(654m), 등선봉(632m), 청운봉(546m)의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이렇게 불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최단코스인 의암매표소↔ 용화봉 정상 코스의 입구에 수려한 기암과 등선폭포의 풍경은 정상 감동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는 최단코스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합니다. 우리 초딸로 이 구간을 하산길로 내려오다가 죽는 줄 알았던 바위산입니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안개 낀 날씨에 아침 일찍 정상에 올라가면 구름이 낀 운행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삼악산 등산코스 소개
이 산은 크게 등산코스가 2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2 구간으로 산을 올라가 용화봉 정상을 찍고 1구간으로 내려오는 것이 약간의 스릴과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위 구간과 완전 반대로 1구간인 등선폭포 ->용화봉 정상 -> 2구간: 의암매표소로 내려가는 것은 최악인것 같습니다. .
- 1구간: 주차장 – 등선폭포↔용화봉 정상 (등산과 하산이 동일)
- 2구간: 의암매표소↔용화봉 정상 (등산과 하산이 동일)
- 이구간이 최단코스: 의암매표소↔ 용화봉 정상 코스
- 이 코스는 길이는 짧지만 위험한 산 구간이 있고 이 길로 등.하산을 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초보자 추천 코스(1구간 왕복): 등선폭포↔ 용화봉 정상)
- 중급자 이상 추천 코스: 2구간 ↔ 용화봉 정상)
- 일반 추천코스 (2구간:등산, 1구간: 하산): 등선폭포->용화봉정산-> 의암매표소
삼악산 주차장과 주차비
이 곳은 등산 입장료와 주차 비용이 듭니다. 우리가 등선폭포로 등산을 하게 된 이유는 주차장 때문이었습니다. 1구간 등선폭포 입구에도 4개 정도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 100m 밑으로 아래 사진처럼 주차장이 넓고 화장실도 있는 공용주차장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이 공용주차장 밖에 노상주차장으로 차량 몇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이곳이 노상주차장이 위험하다고 해서 정비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새벽에 등산을 해서 등선폭폭 바로 입구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면 제일 좋지만 만약 자리가 없다면 한참 빙 둘러서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카드결제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환경친화적인 차는 50% 감면이 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소형차 1,000원
- 중형차 2,000원
- 대형차 4,000원
삼악산 등산 코스 주차 원점 회기 방법
만약 등선폭포 주차장에서 주차를 한 후에 만약 2구간인 의암매표소로 이동해서 등산을 시작한다면 거기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도 되지만 언제 올지도 모르고 해서 콜택시를 부르면 요금은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의암매표소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6대 정도 밖에 자리밖에 없기 때문에 대부분 등선폭포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대부분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버스는 7번, 7-1, 서면 101, 102, 103을 타면 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등선폭포쪽 주차장은 주차료 받는 분이나 의암매표소에서는 입장료를 받는 분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주세요.
원래는 버스를 타고자 했으나 의암매표소에서도 버스 타기 위해서 걸어가야하고 시간도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걸어간다고 해도 바로 옆이 도로이고 쌩쌩 달리는 차들이 많아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택시를 부르려고 했으나 핸드폰 밧데리가 간당간당해서 의암매표소 하산 후 여자 화장실에 붙여있는 스티커에 나오는 콜택시로 전화를 해서 다시 등선폭포 주차장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이 강촌 콜택시(033-261-일이팔팔)가 비싼이유는 춘천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혹시 몰라 번호를 남겨봅니다. 기사님은 친절하세요.
- 등선폭폭 주차장 -> 의암매표소 등산 코스로 이동 ( 춘천 콜택시 : 14,000원)
- 등선폭폭 주차장 -> 의암매표소 하산 -> 등선폭포 주차장 ( 춘천 콜택시 : 10,000원)
삼악산 입장료
입장료는 2구간 모두 입장료가 2,000원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입장료 받는 곳이 나타나고 1인당 2,000원입니다. 2구간인 의암매표소에서도 똑같이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춘천, 홍천, 화천, 인제 주민은 주소지를 확인하면 무료입니다. 이때 주민등록등본은 확인이 불가능하고 사진과 주소가 나와 있는 모바일신분증과 주민등록증 등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말은 입장료인데 춘천상품권으로 나중에 춘천시에서만 사용을 하면 기본적으로는 공짜입니다. 저희는 산행 후 춘천닭갈비를 먹을 때 사용하였습니다.
여기 등선폭폭 입구에서는 군밤이나 군고구마도 팔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입장료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주는 이유는 지역경제활성화 때문입니다. 춘천에 놀러 왔으니 여기서 쓰고 가라는 심오한 뜻이 있기 때문에 꼭 쓰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삼악산 등산 코스 후기( 1구간 : 매표소 -> 등선폭포 )
그리고 여기 등선폭포는 최근 여름에 벌칙으로 1박2일이 촬영을 했던 곳입니다. 그때 이 삼악산의 등선폭포의 절경과 멋진 풍경을 보고 여기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1박2일에서는 딱 등선폭포까지만 갔었습니다. 물론 정상의 풍경은 정말 황홀했지만 다른 산에 가 본 결과 별로 풍경이나 재미있는 산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1구간인 등선폭포구간이지만 2구간인 의암매표소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어렵기는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초6인 딸도 나중에 올라갈 때 등선폭포까지만 볼것이 있고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고
만약 아이들이 어리거나 산행보다 풍경을 보고 싶다면 등선폭포와 그 위쪽까지만 슬슬 구경하고 내려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작은 개울도 있어서 더욱 여름에 살짝 물도 담글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벽사이로 보이는 길과 여러 폭포들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예전에 가보았던 주왕산과 왠지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요.
등선폭포는 높이 15m로 제1폭포, 제2~3폭포가, 그리고 이외에도 비선. 승악.백련. 주렴폭포 등이 차례로 등산하면서 눈을 호강시키는 풍경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가게 안에 수많은 고양이가 한가하게 누워있고 위 사진중 가운데 사진은 조금 절벽 사이로 걸러가면 외국 산장처럼 그 가운데 동그란 문이 보입니다.
이날 춘천지역답게 젊은 등산객들이 단체로 10명 넘게 걸어와서 이 문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저희는 찍지 못했지만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문이 멋진 풍경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문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등선폭포의 웅장함과 높이만큼 여기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철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여러 폭폭들이 하나씩 그 자태를 뽐내기 시작합니다. 우리 딸이 좋아하는 고양이가 보입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마지막 폭포 사진이 있는 장소까지 1박 2일 촬영 시 여기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제일 딱 좋은 풍경에서 끝낸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저희도 계속 이런 풍경이 드문드문 보일지 알았지만 이때가 정상말고 눈 호강을 했던 곳입니다.
천천히 등선폭포 구간을 지나면 매점도 보이는데 한번 구경해보니 정말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올라간 시간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는데 이쪽으로 내려왔다면 한번 매점을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초딸은 좀 음산하다고 얘기했지만.. 어차피 나이를 무시하지 못하니깐요.
삼악산 등산 코스 후기( 1구간 : 등선폭포 -> 333계단 )
그리고 이제부터 약간의 지루함이 있는 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그리고 가을 답게 떨어지는 잎사귀로 인해서 약간 발을 디딜 때마다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333계단까지 가는 길에 작은 초원이라는 곳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많이 쉬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물과 귤을 먹으면서 우리 앞에 놓인 333계단, 일명 깔딸고개를 앞뒤고 잠깐 쉬었습니다.
드디어 돌계단이 333계단이 나타납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이 계단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등산폭포->용화산 정상 등산코스 중에서 이곳이 힘든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333계단을 지나고 대초원이라는 곳이 나타납니다. 아래 작은 초원보다는 커서 이름이 지어진 것 같은데 이곳은 용화산 정상이 좁아서 점심이나 쉬기 위해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드디어 정상까지 올라가는 오르막은 바위길과 옆에 흙길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흙길로 오르려니 이곳도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단체로 온 사람들이 많이 정말 8명정도 있을 공간에 용화봉 정상에서 기념사진 찍기 위해서 줄을 서서 인증사진 찍고 또 멋있는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매우 비좁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차라리 일찍 가는 것이 좀 더 여유 있게 정상 풍경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여분간 줄을 서서 간신히 인증샷을 찍고 너무 힘들어하는 초딸을 위해서 제일 좋아하는 컵라면을 먹기 위해 삼악산 전망대쪽에 그나마 한가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에 자리가 좁아 숙제를 후딱 해치우듯 정상 인증샷을 찍고 라면으로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의암호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을에 접어든 정상 풍경은 여기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고 내려가야 하는데 올라온 곳으로 다시 내려갈지 의암호가 보이는 의암매표소로 내려갈지 고민하다가 다른 팀에게 물어보니 의암매표소로 내려가는 길이 릿지 길이라 좀 힘들거라고 얘기를 들었어야 했는데.. 초딸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의암매표소로 내려가겠다고 해서 삼악전망대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삼악산전망대는 꼭 추천합니다. 정상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사실 초딸이 힘들어해서 삼악산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데 등산와는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우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 초딸은 내려오는 내내 4발로 아주 천천히 ‘악’소리를 내면서 하산길이 펼쳐졌습니다. 하산길은 정말 어렵습니다. 차라리 이 길을 오르는 길로 선택했으면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하산길이 삼악산의 최단등산코스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짧고 굵고, 그리고 계속 ‘악’소리를 내게 합니다. 절대 초급자들이나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들은 이 길을 피해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길은 매우 힘들고 초딸 입에서 ‘악’ 소리를 계속 내고 있지만 의암호와 레고랜드가 있는 섬들이 보여서 풍경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물론 초딸은 힘들어서 이런 풍경이 눈에 안 들어왔다고 하지만 힘들지만 풍경 감상은 필수입니다. 강추합니다.
중간중간 <5등급 매우 어려움> 코스라는 펫말과 실족사고나 낙석(돌이 떨어져서)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있다는 안내문이 있는 글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암석으로 된 릿지 구간을 지나면 상암사라는 절이 보입니다. 우리 딸은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지만 꽤 남았다는…
그리고 상원사를 내려가면 하얀 건물의 산장이 보이는데 이 앞에 앉아서 보는 풍경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하얀건물의 산장은 아쉽게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3가족 여기서 서로 기대서 맘과 몸을 쉬면서 10분간 풍경감상을 하고 드디어 의암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의암매표소에 도착하니 우리 모두 나무 데스크에 주저앉았습니다. 여기로 하산하는 것은 절대로 옳지 않습니다. 의암매표소에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협소하고 화장실도 간이 화장실이라 좀 불편했습니다.
여기서 강촌콜택시를 불러서 등산폭포 주차장으로 가서 다들 힘들어 차안에서 1시간 잘 정도로 고된 하루였습니다. 신랑이 꼭 춘천닭갈비를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서 먹은 후에 분당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허벅지가 너무 아파서 로봇으로 2틀 정도 고생을 했다는…
그냥 검색하고 장소도 넓었으면 해서 찾은 곳이 호원가든이라는 닭갈비집인데 초딸도 맛있다고 .. 절대 광고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