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에서 지금 두 번째 반려동물로 게코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화이트 릴리 도마뱀 이전에 키웠던 할리퀸 도마뱀이 아파서 병원 3번째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때 갔던 특수동물병원에 방문했던 후기와 병원비도 소개해 봅니다.
파우동물병원 소개
저의 집이 분당인데 정말 근처에 특수동물병원이 정말 별로 없었습니다. 그만큼 경기도 자체에도 별로 없습니다. 여기는 용인과 분당 경계선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 위 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25번 길 6 그린플라자 105호
- 전화번호: 031-898-0330,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영업시간:10:30 -18:00, (12:00 – 13:30 휴식시간), 토요일:10:30 -16:00, 매주 수요일은 2시부터 진료가능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편의시설: 지역화폐(카드), 주차가능 (하지만 병원건물 지하에 가능하지만 오래되고 넓지 않음), 병원 앞은 단속을 자주한다고 함. 눈치와 요령이 있어야 함
- 특수동물진료:햄스터진료, 고슴 도치진료, 파충류진료. 같은 공간인 동물 병원 2층에 강아지 미용을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파우동물병원 간 후기 및 동물병원 진료비
제가 방문한 곳은 용인에 위치한 파우 동물병원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단순했습니다. 우리 반려 도마뱀 그렌이 다쳐서 너무 걱정되고 약간 멘붕이 되어서 우선 게코 도마뱀을 입양했던 파충류 샵에 전화했더니 검색해보면 알지만 대충 이런 이런 곳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본 결과 우리 집에서 제일 거리가 짧은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가본 곳입니다.
그래서 위치를 확인하고 전화해 보니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약자를 물어보는데 저도 모르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 딸 이름을 대었는데.. 전화 예약을 받으시는 분이 반려 크레스티드 게코도마뱀 이름을 물어서 아~~ 그때 우리 도마뱀 ‘희렌이”이름 대었습니다.
내 생애 첫 동물병원 진료 예약이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병원에 가게 되었던 경우는 3번이었습니다. 처음 사건으로 반려 도마뱀 다리가 움직이지 않은 증상을 보자마자 비록 다친 것은 순간이었지만 우리 식구들은 다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반려도마뱀 무게와 키를 재고 차트에 기재를 하면서 초진을 진료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첫 진료)-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우리 딸이 사육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잠시 옆에 두었는데 습도를 위해 물 수분을 위해 키운 분무기가 떨어지면서 반려 도마뱀 척추 위에 넘어지면서 뒷발이 잘 안 움직여졌습니다. 몸무게 측정결과는 6g 이었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우리와 같은 경우는 별로 없죠? 라고 물어보니 게코가 어릴 때는 크기가 작아서 밟거나 해서 찾아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높은 곳에서 점프하다가 다친 경우도 많다고 의외로 많이 찾으러 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척추 신경을 건드린 것 같다고 종이 테이프로 우선은 한 달 정도 고정하고 혹시 신경이 돌아올지 모른다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때 약은 아주 미세한 가루약을 처방하고 먹이와 같이 처방하도록 했습니다. 병원비는 사람처럼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어서 5만~6만원 선이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병원 진료비도 올랐고 증상에 따라 처방약에 따라 금액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방문
두 번째 방문은 첫 번째 처방약이 효과가 있고 도마뱀 뒷발이 약간 움직이면서 호전되어 약이 떨어져서 처방을 받기 위해 전화했더니 저만 갈려고 했는데 꼭 환자(도마뱀)를 데리고 방문해서 처방을 줄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몸무게를 재고 약간 살이 올라 7g 이었지고 약간 발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가루약 다시 처방 받기만 해서 그런지 병원비는 4만~5만원 선이었습니다. 아래 병원비는 1년 훨씬 전이라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방문
세 번째 방문은 두번째 간 병원 진료 후에 2달 지난 후였던 것 같습니다. 다리가 잘 안 움직여서 불편하고 또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자꾸 은식처에만 숨어 있는 날이 연속이었습니다.
또 어느 순간 등이 굽어진 것 같다고 해서 초딸이 검색해보니 mbd였는데 진료 후에 그 병명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몸의 움직임이 적어지니 칼슘도 배출이 잘 안 되어 배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때 몸무게 12g 이었지만 몸에 칼슘이 있어서 정확한 무게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때 병원비는 6만원~7만원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엑스레이도 찍고 그랬는데 mbd는 고칠 수 없고 더 이상 휘지 않도록 비타민 처방을 해 줬는데 그게 뭔지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렌이는 아주 미세하게 더 굽어지다가 어느 순간 하늘나라로 가 버렸습니다. 딸은 자기 탓이라면 잘해준것이 없다고 1~2동안 엄청 울었습니다.
여기 병원은 여의사 1분과 간호사 1분이 계시고 시설은 아주 신식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한 세세한 질문에도 열심히 답해 주셨습니다.
초등딸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적어왔는데 그 종이를 보고 세세하게 적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불안함을 토닥여주고 그렌이의 엑스레이 사진과 몸무게 측정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병원비는 생각보다 제 기준에서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우동물병원 방문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전화예약은 필수입니다. 한 특수동물환자 1마리 기준 30분 진료를 생각하고 예약을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특수동물병원이 오르막 옆 대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처방약 이 떨어지면 꼭 특수동물 환자를 데리고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