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대가족 12명이 제주여행을 갔습니다. 연령과 나이대가 달라 제일 어려운 것이 식사 메뉴 정하기였습니다. 제주 월정리 맛집인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식당은 대가족이 각자 취향에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좋았고 애견동반 가능이라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월정리구좌읍점 소개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월정리구좌읍점은 재주애월본점이 운영하는 직영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주 애월에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집이 있었네요.
식당에는 잘익은 묵은지와 고등어를 맛깔나게 조리하고 있는 묵은지찜 전문점입니다. 기대 이상의 맛과 여행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고객님들께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겠습니다.
– 식당 홈피에서-
정말 알맞게 익은 묵은 김치찜에 고등어가 같이 녹여있고 이것을 쌈에 싸 먹을 수 있는 맛집이었다. 이외에는 옥돔, 왕돈까스 등 대가족이 나이별로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식당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중길 19-11 1층
- 자가운전: 월정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500m쯤에서 위로 올라오시면 될 듯.
- 전화번호(스마트콜 번호): 0507-1426-8772
- 주차장: 넓은편이고 식당 앞 건너편도 공터가 많아서 주차공간은 많은 듯
- 영업시간: 월화목금토일 09시:00 ~ 오후 21:00(라스트 오더 20:30)- 수요일 정기 휴무
- 기타: 무선 인터넷, 예약, 포장,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애견 동반 가능
그리고 월정리 맛집답게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월정리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그래서 해수욕장에서 놀기 전에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들렸던 곳입니다. 거꾸로 월정리해수욕장에서 열심히 놀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월정리 맛집 –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주차정보
여기 식당은 생각보다 주차가 넓어서 좋았던 것 같다. 우리가 간 날은 평일 월요일이었고 점심이 막 시작한 때여서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바로 식당 앞에 차를 바로 세웠을 때도 자리가 많이 있었다.
우리 12식구가 들어가서 주차나 자리를 잡는데 흠잡을 때가 없어서 좋았다.
아래 사진은 업체에 올라온 사진인데 식당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하지만 도로 옆으로도 주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맞아서 단체가 제주도 월정리에 놀러와서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 크기로 대형버스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식당안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식당 문과 창문을 다 오픈할 수 있는 구조라 환기도 잘 시킬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생각이었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식당 문을 열 수 있어서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우리는 에어컨을 틀어서 차마 열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식사를 한 후에 산책을 나가서 주위를 보니 바다가 보였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월정리해수욕장이었습니다. 그만큼 밥을 먹고 차로도 얼마 안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월정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한 해수욕장말고도 여기 월정리가 제주 동쪽에서는 그래도 번화가이면서 서핑도 할 수 있는 곳이라 바다풍경을 보면서 시원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많고 서핑을 배우고 싶은 초보자에게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곳도 많아 든든하게 맛있는 식사를 한 후에 제주 월정리 바다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월정리점 메뉴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메뉴중에서 제일 개인적으로 먹기도 했고 정말 맛있게 먹은 것은 역시 고등어묵은지찜이었습니다. 특히 남편의 까다로운 묵은김치의 후숙정도가 딱 알맞은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집에서 묵은김치찜 요리가 나오면 보기에는 맛있는데 저번에도 가본 곳은 너무 팍 익어서 아쉬워했을 정도로 정말 팍 익지도 않고 그렇다고 생생하지도 않는 그런 묵은김치가 정말 그리웠는데 여기 정말 우리 부부에게 정말 딱 맞는 묵은김치찜에 고등어까지… 그리고 이걸 쌈에 사서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속이 불편하던 어머니는 전복죽과 예전 제주에서 먹었던 옥돔이 생각나서 시켰고 아이들은 수제왕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아.. 추가로 고등어구이와 그리고 찜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 전복뚝빼기(15,000)도 추가로시켜서 푸짐한 점심이었네요.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월정리점 후기
여기 식당을 방문하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도 후기를 올렸습니다. 그것에 자세하게 기술한 연장 후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는 월정리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바로 해수욕장이 보일 만큼 가까이에 있고 시어머니가 옥돔을 먹고 싶다고 했고 우리 중년인들은 제대로 익은 묵은김치찜과 고등어를 먹고 싶었다. 그리고 4명의 초등고학년과 1명의 중학생들은 왕돈까스 메뉴가 있어서 서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선택한 식당이었다.
그리고 반찬은 깔끔하고 간단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간이 강한 김치찜에 비해 약간 간이 덜한 반찬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쌈을 싸기 위한 싱싱한 야채쌈과 고추도 같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명이 3자리로 나누어서 맨 끝쪽은 여기 사장님도 추천해주시는 묵은김치찜 고등어를 먹는 사람이 보였고 그 중간에는 전복죽과 옥돔 그리고 전복뚝배기를 시킨 사람들이 앉았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식사를 하더라도 밥은 거의 일반 사람의 3/1정도만 소량으로 먹어서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이날 정말 오랫만에 밥을 2공기를 먹었더니 다른 시댁 식구들이 놀라워했습니다.
저 자신도 놀랄만큼 묵은김치찜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김치찜이라 밥이 없으면 못 먹을 것 같아서 먹다보니 밥 1공기를 추가로 시켜서 먹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야들야들한 살이 있는 고등어를 발라서 쌈과 김치랑 섞어서 먹으니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밥과 묵은지김치찜을 감싸서 먹는 평범함 방법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수제왕돈까스를 4개를 시켜서 메뉴별로 앉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옥돔은 약간 끝에 짠맛이 확 올라오다고 어머니는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먹어 본 결과 살도 쫄깃쫄깃하고 맛있는데 소금에 절여 말린 생선이라 약간 끝맛이 아주 살짝 짜지만 밥과 먹을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제왕돈까스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우리 초등고학년 딸은 평소에 신맛을 안 좋아하는데 이 왕돈까스 소스에 제주귤이 들어가있어서 자기 입맛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 같이 먹었던 조카들은 잘 먹은 아이는 맛있다고 하고 어른도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해서 아마 이 왕돈까스의 소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아참 수제왕돈까스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에 나온 걸 보고 다들 4명 애들 1인씩 4개를 시켰는데 2~3개만 시켜도 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전복뚝배기는 고등어를 좋아하지 않는 다른 식구가 먹었는데 전복도 푸짐하게 나오고 맛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묵은지고등어찜만 공략해서…
아 그리고 애견동반이 가능해서 저희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대가족이라 이것저것 주문할 때 메뉴 선택하느라 시간도 들고 어수선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제주도에 다시 여행을 온다면 재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