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제주 승마체험일 것입니다. 제주도에는 바람도 많이 불지만 말도 차를 타고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제주 동쪽에 숙소를 두거나 이쪽으로 여행을 원한다면 승마체험, 특이자전거, 말 먹이주기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 후기로 소개합니다.
제주 목장카페 밭디(BATTI) 소개
우리가 묵고 있는 크리스마스리조트 숙소는 제주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머니를 모시고 대가족이 너무 이동시간이 많으면 힘들 것 같아서 그나마 가까운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밭디(BATTI)’의 뜻은 제주도 방언으로 밭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정말 한 눈에 드넓은 대지와 아기자기한 나무들이 너무 잘 이루어져 있어서 나도 모르게 감탄과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봅니다. 정말 찍는 곳마다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있네요.
그리고 반려동물도 입잡이 가능해서 애견인들에게 더욱 좋은 제주 체험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 주 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486
- 운영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 카페 :9:00~ 18:00분( 17: 30분 라스트 오더)
-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 9:00~ 17:30분( 17: 20분 입장가능)
- 전화번호: 064-728-7783
여기가 제주여행에서 좋은 점은 한 곳에서 여러가지 체험은 물론 커피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밭디마켓이 있는데 말을 컨셉으로 제주도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소품도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현장에서 망설이고 못 샀다면 온라인에서도 스마트 스토어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만약 궁금하신다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목장카페 밭디는 크게 세 군대로 나눕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위의 사진의 하얀건물이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카페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먹지 않았습니다.
커피와 디저트 카페로의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
후기를 보니 직원분과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고 디저트도 맛있다고 하네요. 넓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디저트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대가족은 승마체험에 홀딱 반해서… 제주도에 커플로 여행오면 다음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네요.
- 카페 운영시간:9:00~ 18:00분( 17: 30분 라스트 오더) 매주 수요일 휴무
- 카페 메뉴: 목장아이스크림라떼 (8,000), 우유아이스크림(5,000), 수플레치즈케이크(7,000), 오레오초코컵케익(7,000),아메리카노(6.000)
이색자전거를 탈 수 있는 오락시설로의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매표소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서 이색자전거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창문에 이색자전와 승마 매표소를 써 놓고 가격도 써 놓으니 좀 색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매표소 안에는 인형 뽑기도 할 수 있습니다.
- 이색자전거 운영시간:8:40~ 18:00분( 17: 20분까지 입장가능) 매주 수요일 휴무
- 이색자전거 가격표
- 성인 중,고등학생-11,000원,
- 어린이 초등학생-9,000원(부모님 동반시 4세 이하 무료이용)
- 65세 이상 경로- 6,000원
이색자전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자전거하고는 다릅니다. 매표소안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큰 철문이 있는데 거기를 열면 아래 사진처럼 큰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색자전가 만큼 옛날 마차 같은 자전거와 어린아이들이 탈 수 있는 트랙터도 보입니다. 자기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이색자전거 체험은 50분 동안 자기가 원하는 것을 탈 수 있습니다. 단 자전거 종류에 따라 바퀴 돌리는 것이 힘든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이 평소에 타지 못했던 자전거를 타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보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색자전거 말고도 전동차도 있다고 합니다. 바퀴 돌리는 것이 싫은 아이라면 잠시 동안 폭주족이 되는 것은 어떨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장으로서의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람, 돌 그리고 말이 생각날 것입니다. 여기는 조랑말도 있고 말도 있습니다. 말을 타고 코스별에 따라 길이도 다르고 특색도 다르다고 합니다. 승마체험하다 조련사님께 들은 얘기인데.. 2년 전부터 다시 열었다고 하네요. 잠시 쉬었다가 2년 전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 승마 체험 운영시간:9:00~ 18:00분( 17: 30분까지 입장가능) 매주 수요일 휴무
- 승마 체험 가격표 (이색자전거와 승마체험을 동시 이용시에는 20% 할인을 해 준다고 합니다)
- 기본코스(0.2km)-11,000원
- 송이밭코스(0.8km)-25,000원
- 돌담코스(1.7km)-55,000원
- 목장코스(2.5km 예약필수) – 80,000원
밭디 안에 커다란 그네가 있고 또한 여름에는 수국이 피어있는 돌담길이 있는데 이 길이 바로 돌담코스입니다. 또한 목장코스는 승마를 재미있게 탈수 있는 코스이입니다. 송이밭코스는 아기자기한 풍경을 즐기기 좋은 승마코스입니다.
저희 대가족은 아기자기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송이밭코스(0.8km)로 12명이 모두 타 보았습니다. 기본과 송이밭, 그리고 돌담코스는 예약없이 현장 구매 후 탑승할 수 있는데 대부분 송이밭코스를 타더라구요.
이유는 말을 잘 타보지 못해서 말을 오래타면 허리와 허벅지 등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우선 너무 짧은 기본코스보단 긴 송이밭코스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어머니는 말이 무서워해서 조금만 말이 움직이면 놀라시고 발목이 쓸려서 아프고 불편하다고 해서 중간에 그만 타시겠다고..
그래서 초반에 어느 정도 오면 조련사님이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포즈도 다양하게 해서 그리고 같이 오신 분이 말을 타지 않고 길 앞에서 사진이나 동영상도 마음껏 찍으라고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말타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엄마나 아빠가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찍어주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승마체험은 2인 이용가능합니다. 1인만 탈때는 간혹 해 주셨다는 후기가 있으니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험 비용을 지불하시면 안내에 따라가면 승마 모자와 안전조끼를 착용하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지고 온 가방 등을 보관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모자 등 착용을 끝나면 말을 타는 곳에 가서 대기를 한 후에 2인 씩 말을 탑니다.
제가 탄 말은 대박이로 하얀 백마였고 딸이 탄 말은 순둥이로 말 그대로 정말 순하다고 딸이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2명 중 1명에게 채찍을 지어주는데 말을 타고 걸어가면서 이 채찍으로 살포시 옆구리를 때려주면 말이 뛰라는 신호롤 좀 더 달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차마 채찍을 쓸 수 없어서 조련사 분이 말이 뛰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말이 서니깐 조련사님이 기다려주어서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변(똥)을 놓으려면 중간에 선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우리가 탔던 말들은 엉덩이쪽에 변을 담는 큰 주머니가 채워져있습니다.
송이밭체험은 작은 동산 위해 하얀색 큰 그네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내려와서 승마를 처음 타본 옆에 울타리가 쳐진 승마장을 한바퀴 더 도는 코스입니다. 무엇보다 풍경과 친절함이 어울어져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련사님이 잘 안내해 주시고 정말 친절합니다. 나중에는 정말 송구스러울 정도로 정말 이런 친절이 있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이제껏 이렇게까지 친절을 받아보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희 딸은 너무 재밌다고 해서 아쉬워해서 아까 어머니가 중간에 그만 타시겠다고 해서 끝까지 못 가본 남편과 둘이서 결제를 하고 또 승마를 탔습니다. 사실 말을 타려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오는 순서대로 타는데 우리 딸은 먼저 해 주셨던 같은 조련사님과 첫번째에 탔던 말, 순박이 말을 2번 타는 진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초등딸도 순둥이를 또 타서 좋았고 역시 이번에도 조련사님이 너무 친절했다고 말하더라구요. 정말 대지가 넓고 풍경이 너무 좋아서 시간과 날씨가 받쳐준다면 천천히 산책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송이밭 전망대가 너무 좋다고 하는데 대가족이 움직인 만큼 여건이 되지 않아서 못 가 봐서 다음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타기 체험 말고도 말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당근 한 바구니가 5,000원으로 당근을 동그란 모양을 살려주면서 잘라 긴 나무 막대에 낀 모습입니다.
말 먹이주기는 마굿간에 있는 말에게 줘도 되고 조랑말에게 줘도 됩니다. 우리 딸은 빠른 동작으로 빨리 줘서 사진을 찍을 때는 긴 막내기만 있는 모습만 사진에 담겼습니다.
당근 먹이주기 천천히 말과 교감하면서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 주차장
아래 사진처럼 이곳 주자장은 매우 넓으면서 무료입니다. 넓은 대지만큼 정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도 정말 멋있네요.
그리고 위 사진에 왼쪽은 화장실입니다. 왠지 독특해서 특히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오른쪽 건물은 화장실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승마체험을 하기 위해 승마모자와 안전조끼를 착용하는 곳입니다. 저희 딸과 남편이 한 번 더 승마체험을 하기 위해 처음 갔던 매표소에서 결제를 하고 왔더니 여기서도 결제가 된다고 말씀해 주셨네요. 멀리 걸어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제주도 목장카페 밭디 풍경
제주에서 승마체험, 디저트, 이색자전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정말 사진을 찍는 곳마다, 아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포토존이 되는 공간입니다.
디저트와 카페를 나오면 초록한 나무들 사이로 예쁜 돌길이 이어져 있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냥 아름다운 자연에 제가 끼여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승마체험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곳에 나무에 매달린 의자가 있는데 특히 아이들이 찍으면 너무 아기자기한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손녀끼리 의자에 앉아 뒷모습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가을에 오면 왠지 이 넓은 곳 구석구석을 돌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