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에 대해 여러가지 대해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크레스티드게코 mbd 대처법과 스트레스 받았을 때 꼬리자르기 대처법도 함께 알아봅니다. 그리고 mbd 증상 이후에 동물병원 방문 후기도 써 봅니다.
크리스티드 게코 걸리는 질병
반려도마뱀으로 게코도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뚜렷하게 말할 수 있는 질병도 있지만 저희 첫번째 도마뱀은 mbd질병도 앓고 나서 갑자기 급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알아보니 정확한 설명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겉으로 확실히 보이는 mbd질환과 무기력증과 먹이를 잘 먹지 않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 구내염: 파충류도 구내염에 잘 걸립니다. 입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병입니다.
- mbd질병: 대상성 골질환으로 쉽게 말하면 뼈가 변형되는 병입니다.
- 감기: 파충류도 감기에 걸린다고 합니다. 갑자기 심한 기온 변화는 감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너무 따뜻하게만 하지 말고 낮과 밤 기온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기온변화를 해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하게 될 때에 면역력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감기에 걸리면 콧물, 호흡소리가 거칠어진다고 합니다. 병원 방문 시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 항생제를 처방해 주고 코 주변에 뿌려주어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 기생충 감염: 기생충 감염은 외부와 내부에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외부 기생충과 내부기생충이 있습니다.
- 외부기생충:야생에 사는 기생충은 몸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반려도마뱀들에게는 야생에서 잡아온 생 먹이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먹이를 잘 먹지 않거나 탈수, 구토, 설사 등 증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에서 구충제(펜벤다졸, 메트로니다졸) 처방을 합니다. 몸무게를 재서 정확한 용량과 횟수를 처방받아 잘 치료해야 합니다.
- 펜벤다졸: 선충류 구충제
- 메트로니다졸: 원충류 구충제
- 내부기생충:내부기생층은 대표적으로 진드기를 말합니다. 진드기는 턱 끝과 주름진 피부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과 피부가 변합니다. 치료는 퍼메트린이나 비오킬 제품을 쓰면 게코가 사용하는 사육장과 은신처, 먹이나 물 그릇에 뿌려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려 게코 몸에 직접적으로 뿌려주면 안됩니다. 평균 한 달 에 한번, 총 3회 정도 합니다.
- 외부기생충:야생에 사는 기생충은 몸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반려도마뱀들에게는 야생에서 잡아온 생 먹이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먹이를 잘 먹지 않거나 탈수, 구토, 설사 등 증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에서 구충제(펜벤다졸, 메트로니다졸) 처방을 합니다. 몸무게를 재서 정확한 용량과 횟수를 처방받아 잘 치료해야 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mbd
게코에게 흔히 나타마는 질병으로 일명 MBD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MBD란 Metabolic Bone Disease의 약자로 대사성 골질환으로 쉽게 말하면 뼈가 변형되는 병입니다.
지금 키우는 반려 게코는 릴리화이트이지만 이전에 키웠던 도마뱀 모프는 할리퀸이었습니다. 할리퀸은 처음부터 잘 먹이를 먹지 않아서 먹이도 많이 바꾸기도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특수 동물병원도 2번 정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MBD 증상으로 가게 되었는데 아래 사진이 우리 그렌이가 이 질병에 걸렸을 때 사진입니다.
게코 mbd 원인과 증상
처음에는 이렇게 뼈가 확 휘지도 않았는데 점점 휘어져서 우리 아이가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원인은 많이 알려진 것으로 영양 부족에 의한 병이라고 합니다. 이런 영양 부족에는 먹이를 잘 먹지 못하는 게 큰 이유입니다. 또한 소화 불량이나 칼슘, 비타민D3가 부족으로 발생합니다.
병원에 갔을 때 칼슘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칼슘이 너무 많을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이 제대로 되었는지는 이전 블로그에도 말했듯이 도마뱀 머리의 세모 모양의 칼슘 주머니 색깔을 보면 눈으로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게코가 입을 벌릴 때 입 천장 부위에 2개의 칼슘 주머니가 있습니다. 이 칼슘 주머니 안에 하얗게 칼슘이 차있다면 괜찮지만 비어 있는 경우 칼슘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병에 걸리기 전에도 칼슘이 적다는 얘기를 들어서 비타민과 칼슘을 먹이에 넣어서 열심히 먹였는데도 의욕이 없는지 잘 안 움직이고 그로 인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칼슘이 배설이 안 되어서 몸에 축적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너무 칼슘을 많이 먹어서 소화되지 못하고 배에 뭉쳐있기도 합니다. 이를 확인할 방법은 게코 배를 만져보았을때 딱딱한 알맹이가 만져 지는지 확인하시고 빼 주시면 됩니다. 똥과는 다른 느낌이고 똥은 배출 시 만지면 부서지지만 이 칼슘 덩어리는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먹이면 칼슘이 잘 서서히 빠져 똥으로 빠져 나올꺼라고 말했습니다. 먹이를 주거나 물을 벽에 뿌려주고, 또한 직접 코에 물을 묻혀 자주 물을 먹여주시면 시간이 지나면 똥과 같이 내보냅니다.아래 사진은 칼슘이 배출 된 사진입니다.
용인 특수동물병원에 2번 방문 후에 갑자기 서서히 등이 굽기 시작하고 더 굽기 시작해서 3번째 방문을 했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나 반려 도마뱀 게코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특수 동물병원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뼈가 휘어짐, 일명 구루병으로 정상적인 걸음을 할 수 없습니다.
- 꼬리도 꾸불거림
- 관절이 부풀어 오를 수 있음.
- 뼈의 골밀도가 떨어져서 근육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비타민 부족으로 인해 다른 증상이 동반됩니다.
- 비타민 A 부족: 시력과 청각 저하. 경련
- 비타민 B 부족: 무기력증
게코 mbd 치료방법
치료 방법이라기 보다는 지금보다 증상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은 방법입니다. 이 질병은 크리스티드 게코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일단 치료는 할 수 있지만 원래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힘듭니다. 하지만 물론 mbd 질병에 걸렸다고 죽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희 그렌이가 죽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도 불편함을 끼칠 수 있지만 잘 지낼 수 있다고 하니 포기하지 말고 잘 관리해 주세요.
그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병원 방문하면 칼슘이 적다고 하면 칼슘을 더 주고 비타민D3를 가루로 처방해줍니다. 그 처방 약을 먹이에 섞어서 줍니다.
우리 그렌이도 병원도 방문하고 칼슘 조절이나 비타민도 처방 받아서 먹였지만 증상은 점점 미세하게 심해지고 끝내는 갑자기 죽고 말았습니다. 2시간 전까지 먹이도 먹이면서 눈 인사도 했는데 갑자기 죽어버리니 아이는 다음날 까지도 한참을 울었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플로피테일증후군(FTS)
게코 MSD질병과 더불어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플로피테일증후군(Floopy Tail Syndrome)으로 약자로 FTS로 불립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벽면에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하는데 꼬리가 벽면에 붙지 못하고 꼬리가 머리 방향으로 늘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사육장 환경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게코 사육장은 게코가 수직 즉 위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로가 긴 사육장 보다는 세로가 긴 사육장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게코는 코리와 꼬리 끝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몸을 지탱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 위해 필수적인 백업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이런 꼬리를 지탱하게 할 수 있는 사육장 환경이 이런 FTS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계속 된다면 꼬리를 잘라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골반 변형이 올 수 있고 암컷일 경우 산란할 때 위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꼬리자르기 대처법
게코 도마뱀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이를 잘 먹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해져서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른 행동으로 꼬리 부분을 스스로 자르기도 합니다.
이 꼬리 자르기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본능으로 포식자에게 잡아 먹이지 않도록 꼬리를 잘라 주의를 돌리고 도망가기 위한 본능입니다.
꼬리 자르기 원인은 크게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게코가 위험느낌:이런 위험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입니다.
- 성격상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원래 성격상 예민하고 겁이 많은 경우 입니다.
따라서 꼬리 자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환경을 조성해 주면 좋습니다.
- 꼬리 자르기 전에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잇도록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합니다.
- 그리고 쉴 수 있는 공간과 꼬리로 지탱할 수 있는 정글바인이나 코르크 보드 등의 구조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 자르기 전에 행동으로는 갑자기 도마뱀을 다루기 힘들고 S자 모양으로 미끄러지는 행동을 보입니다. 꼬리 자를때는 근육을 수축시켜서 척추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 후에 자른다고 합니다. 잘린 부분은 바로 멈추지 않고 움직인다고 하니 놀라지 마시고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도록 계속 위 조치를 해 주면 좋습니다.
만약 꼬리를 잘랐다면 잘린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집에 있는 염증 연고제를 발라주면 좋습니다. 또한 사육장의 바닥제가 코코피트나 바트 였다면 키친 타올로 바꿔주시고 사육장 청소가 자주 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주~3주 동안은 핸들링을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