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제주항공 비행기표와 제주렌트카 그리고 3박4일 12명과 애견 동반이 가능한 제주 가족 가성비 숙소로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를 소개합니다. 제주 동쪽 숙소로 미온수 수영장과 자쿠지, 그리고 바로 앞 하도해수욕장과 뒤쪽 산책 풍경과 조용함이 제주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숙소를 소개합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소개
- 주 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30-8 종달리 1422
- 교통편: 대중교통(제주공항에서 1시간 10분 내외)과 자가용(제주)공항에서 1시간 소요)이용
- 대중교통: 제주공항 – 101번 급행버스 – 세화리환승정류장(버스 1시간소요) – 택시 – 크리스마스리조트(택시 10분소요)
- 자가용:제주공항 – 동일주로(진드르교차로) – 창흥교차로 – 해맞이해안로(해안도로)
- 전화번호: 064-784-1224
- 체크인 15:00(오후 3시), 체크아웃 10:00(좀 빠른 편입니다)
- 시설:침대방, 수영장, 반려동물, 바비큐장, 와이파이, 헤어드라이기,소형 빨래건조대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는 제주도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하도해수욕장, 근처에는 월정리 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도로 갈 수 있고 성산일출봉과 비자림, 용눈이오름 등 여러 오름이 있어 제주도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제주 동쪽은 그나마 제주도에서 조용한 편이고 아직 덜 개발된 느낌입니다.
예전 제주도여행은 유명한 관광숙소나 해수욕장을 위주로 여행을 다녔지만 이번 대가족여행은 조금 한적한 제주 구좌읍 근처와 주변위주로 관광하는 차분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하조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서 산책과 아이들 물놀이에 매우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조해수욕장 산책은 조용하면서 나 자신과 대화하면서 힐링하는 곳이었습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숙소 예약
제주 여행을 12명과 애견 한마리가 같이 잘 수 있는 숙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우선 12명 중 3가족이 섞여있기 때문에 이 가족별로 숙소 예약이 되어야 하고 제일 중요한 애견 동반이 가능해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1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이 있었으면 하는 조건, 그리고 가격도 너무 부담되지 않았으면 하는 여러 조건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귀포 담앤루리조트에 자리가 있어서 여기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전에는 애견동반이 되었는데 이제는 애견동반이라 다시 찾아본 결과 크리스마스리조트 3개의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숙소 예약은 많은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7월 중순부터 8월 정도가 성수기여서 가격이 비싸고 우리는 정말 7월 초라 그나마 저렴하게 숙소를 아고다에서 예약완료했습니다.
크리스마스리조트 숙소 시설 모습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는 예약자 카톡으로 객실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입실 시간이 된다면 바로 입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퇴실도 잘 정리해서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매일 수건을 바꿔줍니다.
주방은 사진은 못 찍어지만 홈피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데 그냥 일자로 적당하고 평범한 구조입니다. 그냥 적당하고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전기포트, 냄비, 팬, 식기 등 구비되어 있습니다. 단 ,양념장은 없고 조식 서비스도 되지 않아 간단하게 먹기는 충분합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와이파이는 비밀번호없이 그냥 객실 번호대로 잡힙니다.
-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3인실 2곳을 예약- 1층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 나머지 한곳은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양쪽 끝에 8인실 숙소– 복층으로 일반 1인실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은 구조로 계단만 더 있는 구조입니다.
- 애견 동반– 역시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견 용품을 미리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에 말해 놓으면 애견용품을 준비해 준다고 합니다. 저희 3가족 중 저희 방에 애견방석과 사료 밥그릇이 있길래 모든 방에 놓여 있는 줄 알고 냉장고 위에 올렸는데 알고 애견동반 가족이 미리 숙소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애견 2만원(5kg 미만 소형견 1마리 동반가능)
- 3인실 예약시 인원이 늘어나면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침대 사이에 쿠션 간이 침대와 이불이 하나 더 있습니다. 추가요금은 숙소에 체크인 한 후에 숙소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 추가요금 : 성인 2만원(중학생부터) -,소인 1만원(초등학생까지) , 영아 무료(36개월 미만) .
처음에 숙소에 들어가서 놀랐던 건 화장실이었습니다. 약간 불투명하다고 하지만 약간 비칠 것 같은 화장실, 그리고 아기자기한 화장실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어서 볼일을 보면서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수건과 기본적인 샴프, 린스, 바디워시 그리고 1회용 칫솔 치약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리조트 발코니 자쿠지와 풍경
숙소 발코니에는 자쿠지가 있고 모기나 벌레를 없애기 위해 세스코에서 설치한 모기퇴치기가 보입니다. 자크지는 하루 전에 미리 애기하면 40,000원 추가 요금을 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면 사용해 보고 싶은데 수영장이 있어서 그런지 마지막 날 저녁에 해 볼려고 했는데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자쿠지도 좋지만 제주 하늘 풍경이 너무 이뻤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자쿠지 사용후기를 보니 겨울에 바람불고 추운 날씨에는 10분정도 지나면 살짝 물이 추워서 너무 짧은 시간에 3만원을 쓴 것 같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름이지만 우리가 제주 여행 내내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거든요.
크리스마스리조트 야외 수영장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에서 제일 좋은 점은 5월~9월까지 개장하고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미온수(26도 30도)로 온도가 유지되면 주간 9시 부터 은 물론 야간 10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14세 미만 초등학생까지는 영아와 소아의 안전을 위해서 오후 8시까지만 수영장 입실이 가능하고 수영복 래시가드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유아와 소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같이 입수를 해야 하며 구명조끼도 입어야 합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앞에 하도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들어와 모래나 더러운 것을 씻을 수 있는 야외 샤워시설도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수영복이나 옷을 빠르게 말리도록 도와주는 탈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나 아침 무렵에 야외 수영장 근처 의자에 누워서 제주 하늘을 보면서 멍 때리기도 좋은 곳입니다. 여기 수영장은 아침에 자동청소기가 물안에서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믿음이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주차장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주차장은 적당히 넓은 편입니다. 전기 자동차가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이 보이고 내리면 바로 앞에 수영장과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가 보입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바베큐장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시설 중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미리 시간을 얘기하면 준비해 주시고 여부의 숯불도 같이 준비해줍니다. 바베큐장 의자 밑에 모기약이 있으므로 미리 중간중간 피우면 되고 바베큐장내에도 세스코가 설치한 모리퇴치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제법 모기가 오는데 우리가 바베큐 먹었던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기와 모기도 중간중간 날려보내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바베큐 하나 불피우는데 3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노을까지 멋있었으면 좋았는데 우리가 먹던 날은 그런 행운이 없었습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까페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에서 도로 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크리스마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까페가 나옵니다. 첫날 저녁에 배가 고파서 커피와 간단한 빵 종류를 먹으로 방문했는데 커피만 판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어두운 밖에서 카페를 찍어보았는데 아쉽게도 여행내내 다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와 거의 붙어있어서 매우 가까우니 하도해수욕장을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뒷쪽 힐링 산책길
저는 여행을 가면 무조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이나 일행들 일어나기 전 숙소 주변을 산책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다 올릴 수 없고 직접 몸으로 느낌을 전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마지막 비오는 날 빼고는 제주 크리스마스리조트 뒷쪽에 산이 있는 곳을 산책하면서 예전에 못 느꼈던 제주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런게 제주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
사진에 보이는 산도 오를 수 있는데 약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우도와 성산일출봉과 바다 풍경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너무 가벼운 옷차림과 신발을 신고 가서 오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만약 크리스마스리조트 묵는다면 꼭 뒷쪽 산책을 해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날 아침은 혼자서 산책을 했고 지네를 발견해서 신기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알고 보니 지네가 독이 있어서 물리면 안 되니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그리고 둘째 날 아침은 딸과 둘이서 산책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하도해수욕장도 같이 갔지만 이번에는 뒷쪽 힐링 사진을 투척합니다.
그리고 산책하다 보면 제주 역시 묘지가 많은데 우리가 알고 있는 묘지와는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