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한 기념으로 어느 나라를 가야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여러 여행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갔다 온 후에 느낀 점은 바로 최적의 시기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여러 팁을 소개합니다.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갈만한 해외여행
겨울방학이 2달 정도 긴 시기에 초등딸이 어린이집 졸업여행으로 갔던 필리핀 이후에 6년이 지나서 가 볼려고 하니 이만저만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딸내미가 스노쿨링을 해보고 싶고 비행기는 오래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러 나라는 탈락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이때 모든 사람들이 다 가는 분위기여서 저도 알아보았습니다.
베트남도 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서 좋은데 겨울방학 1,2월은 물놀이하기엔 날씨가 좀 춥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은 물놀이보다는 여러 구경과 쇼핑이 낫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필리핀과 괌도 딸내미 어렸을때 가본곳이라 그래도 안 가본 곳을 찾다가 세상에서 3대 일몰 장관을 볼 수 있는 코타기나발루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겨울방학 시즌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하기 좋은 시기
결론부터 말하지면 제일 좋은 날짜는 4월~6월 사이입니다. 우리나라도 날씨가 좋은 시기이고 특히 아이들 학교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부모님들은 이 시기에 여행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건기 시기인 4월~5월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호텔비나 여러 액티비티 여행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아마 저도 이제 막 중학교 입학 후에 4~5월에 아이와 해외여행을 가기가 망설여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낚시 투어를 신청했을 때 한국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바다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온다면 4~5월이 제일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갔던 12월 말 크리스마스 시즌과 겨울방학 1~2월은 우기로 비가 제법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비가 아열성으로 비가 내린 후에 언제 금방 그치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 생각은 많이 빗나간 여행이었습니다. 비는 6박 7일 여행하면서 하루 종일 비가 온 날은 1일, 그리고 정말 비가 하루도 안 온 날이 없었습니다. 3일은 저녁 무렵에는 어김없이 오고 2틀은 중간 중간 비가 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언제 비가 왔는지 화창합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 후기?
여행을 위해서는 코타키나발루 날씨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처럼 12월 말~2월까지는 우산이 필수라는 사실을 알고 챙겨야 하는 것처럼 준비물도 차이가 있습니다.
기온이 24도~32도의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크게는 건기(2~4월)과 우기(11월~1월)로 나눕니다. 그리고 바닷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연중 70% 이상 습도와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합니다.
저희가 12월 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갔을 때 첫날 공항 도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틀날은 하루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원래는 섬 스노쿨링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 날씨에 따라 아예 배가 띄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깃발에 색깔에 따라 배 운행여부가 달라집니다. 그때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불어 빨간색이어서 아예 기다림을 포기하고 레프팅으로 스케줄을 바꾸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레프팅은 비 오면서도 즐기는게 그나마 재미있습니다. 그냥 평소 물살도 없으면 정말 지루할 정도로 너무 평범한 느낌인데 우리는 천운이라고 해야하나 그나마 약간의 스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사진이 12월 21일 이후에 일주일 날씨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대가 조금 달랐을 뿐입니다.
여기 레프팅을 우리 강원도 리프팅의 3/1 수준이고 비가 와서 강수량이 있으면 3/2 수준입니다.
그리고 스노쿨링은 비가 그치고도 전날이나 이틀전에 비가 오면 바다가 확 뒤집어져서 바로 앞을 열심히 봐야 좀 보입니다. 오히려 나중에 마젤라호텔에서 했던 스노쿨링이 오히려 고기도 많고 더 잘 보았을 정도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에 뼈저리 느꼈습니다. 여행에서 정말 날씨를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역시 한번 체험해 봐서 그런지 다시 간다면 4월 말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200%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 시기에 계절적인 날씨를 생각해서 스케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에 대한 액티비티 적합성과 예산 등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 시즌:3월~5월
월 평균 비가 올 확률이 많지 않고 월 평균 강수량이 50~ 100mm 입니다. 자주 소나기나 비가 온 후 청명한 하늘을 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비가 제법 와서 흐리고 바다도 깨끗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실내 박물관으로 사바박물관이나 현지 시내 탐방하거나 호텔에서 비 맞으면서 물놀이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시기는 날씨도 좋고 성수기가 지난 시기랑 성수기에 비해 여행 경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관광객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숙박이나 항공권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야외나 해변 활동하기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 팁: 우산 필수, 방수 백팩 추천
- 추천체험: 레포츠 체험하기 좋습니다.
- 특히 이 시기에 반딧불이 체험에서 반딧불과 원숭이를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여러 섬 스노클링, 다이빙: 이 시기에는 물에서의 가시거리가 30m로 활동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 선셋 크루즈 (일몰 시간대 18:30~19:00)
- 2월: 강수량이 적어서 호핑투어나 해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3월: 기온과 맑은 하늘로 코타키나발루 유명한 산인 키나발루 산을 여행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 전환기: 6월 ~10월
최적 건기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은 시기입니다. 비가 건기보다 많이 오지만 바다 체험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습기가 많아 날씨가 더울 수 있습니다
- 추천 체험:
- 여러 섬 스노클링, 선셋 크루즈 (일몰 시간대 18:30~19:00)
- 키나발루 공원 트레킹
- 10월: 자연경관을 경험하기 좋으며 코타키나발루 추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 우기 시즌: 11월~2월
집중적으로 비가 오는 시기입니다. 강수량도 300mm로 비가 옵니다. 로 비가 오는 날이 적은 시기입니다. 비가 건기보다 많이 오지만 바다 체험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이때 우기라서 호텔가격이 많이 내린다고 알고 예약을 해 보았지만 특히 12월 20일 이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점으로 겨울방학시기에 호텔비용이 올라간다고 현지가이드가 말해주었습니다.
이런 우기에는 외국에 나와 비오는 풍경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여행을 즐기시는게 좋습니다. 우리가 분당 서현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밤 11시 쯤 도착했을때 비오는 날씨에 저희를 기다려주신 가이드분이 숙소가면서 얘기했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 시기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와서 포기해야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 비 : 비는 수시로 오기 때문에
- 날씨 : 비가 오면 그나마 날씨가 덥지 않지만 비가 오지 않을때 매우 덥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우면 원래 덥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 빠르게: 우리가 음식을 주문했을 때 생각보다 늦게 나오거나 주문이 안 들어갈 경우도 있고 한국처럼 빨리빨리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