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넘어지거나 사고로 피부 상처가 났다면 요즘에는 습윤밴드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습윤밴드에 알아보고 사용법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교체시기 습윤밴드는 언제까지 붙여야 하는지 교체시기도 알아보고 습윤밴드 진물, 듀오뎀, 마데카밴드 등 습윤밴드 종류도 간단하게 알아봅니다.
드레싱이란?
드레싱은 영어로 dressing으로 상처표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 위에 무엇인가를 덮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상처 내부에 진물 등 분비물을 흡수해서 이물질이 침입하거나 물리적 충격에서 상처를 보호가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예전부터 상처에는 거즈로 덮어주는 행위입니다. 드레싱의 종류에는 건조드레싱과 습윤드레싱이 있습니다.
드레싱 종류
건조드레싱
건조드레싱은 일명 전통적인 방식인 거즈 드레싱을 의미합니다. 장점으로는 상처를 건조시켜 치유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와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외부균으로 부터 방어할 수 없고 이물질이 남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상처회복을 위한 습윤환경 조성보다는 단순 상처 보호에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습윤드레싱 (습윤밴드)
습윤드레싱은 상처의 습윤환경을 만들어주어 효율적으로 상처 치유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출액(다백행혈구, 대식세포, 단백질 분해효소, 세포 성장인자)등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 습윤환경에서 그 역활을 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오늘 알고자 하는 습윤밴드를 부착하는 방식이 바로 습윤드레싱입니다.
습윤밴드란 무엇인가?
습윤밴드는 습윤드레싱 방식으로 간단히 말하면 피부에 상처를 습윤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상처에 딱 붙여야 하는 일명 밀폐가 중요한데 습윤배드는 이러한 습윤환경을 만들어 상처를 치유를 빠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밴드입니다.
예전에는 상처가 나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공기의 바람으로 상처 위에 딱지가 생기면 상처가 치유된다고 생각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최근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아이들의 상처 흉터가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습윤밴드 진물
최근 초.중.고 학부모 상대로 상처진물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10명 중 8명은 왜 습윤밴드를 사용하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물이 있어야 합니다. 이 진물 성분에는 상처를 아무게 하는 치유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습윤밴드는 이 진물을 유지시켜 상처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습윤밴드 원리는 상처 부위를 밀폐시키고 외부 이물질로부터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처부위의 수분과 상처에 나오는 삼출물(염증이 생겼을 때 핏줄이나 미세한 구멍에서 조직이나 체강(體腔) 속으로 스며 나오는 세포 성분과 액체 성분. 진물이나 고름 따위가 있다.)이 진물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습윤환경을 조성시키는 것입니다.
- 상처부위 진물이 많은 상처– 높은 흡수력이 높은 폼 제형, 폴리우레탄 폼 등의 습윤밴드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지덤이 여기에 속합니다.
- 상처부위 진물이 적고 가벼운 상처: 적절한 습윤환경 조성과 상처오염을 방지해 주는 얇은 재질로 된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임 습윤밴드가 적절합니다. 마데카습윤밴드가 여기에 속합니다.
상처 위에 생긴 딱지는 상처 흉터를 생기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상처를 빨리 치유하고 흉터를 없게 하기 위해서는 공기를 상처와 만나지 않게 하여 습윤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습윤밴드가 상처부위에 밀착되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세포와 세포성장 인자들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합니다. 즉 습윤밴드는 상처를 보호하여 상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감염을 예방을 합니다. 또한 상처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습윤밴드 밀착여부 중요
우선 상처부위에 습윤밴드를 붙일 때 상처 가장자리가 딱 달라붙어 밀착되어 있는 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무릎이나 팔꿈치 등 움직임이 많거나 굴곡이 있는 부위는 잘 붙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습윤밴드 위에 추가로 밴드나 반창고를 붙여줍니다. 그래서 습윤밴드가 상처부위에 벗어나지 않고 고정시켜 상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의 습윤환경 유지가 중요한데 습윤밴드 가장자리가 밀착되어 있지 않으면 당연히 습윤 환경이 유지되지 않고 상처 치유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앞에도 언급했듯이 팔꿈치나 무릎은 곡선 형태이고 가장 많이 움직이는 곳으로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가장자리를 꼭 밀착 시켜 습윤밴드를 붙여야 한다.
- 습윤밴드가 상처 부위에 단단히 밀착되어 있는 지가 중요한 것은 상처의 진물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이 진물을 흡수하고 부드러운 젤 타입으로 가두어 상처 치유에 중요한 습윤환경을 조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습윤밴드 사용법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갈수록 여행이나 나들이를 많이 다니게 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의해서 가장 먼저 사고 나는 곳이 무릎이나 팔꿈치 부위에 상처가 많이 납니다.
요즘 이런 상처가 나면 습윤밴드를 바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올바르게 사용하는 지를 알아봅니다. 습윤밴드는 상처가 나고 2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습윤밴드 상처는 찰과상처럼 가벼은 상처에 사용합니다. 여기서 찰과상은 아이들이 흔히 넘어져서 무릎이나 팔꿈치에 까지는 현상으로 마찰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거나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화상, 물집, 깊은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상처들은 습윤밴드가 유지하고 있는 습윤환경에서 더욱 균 번식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습윤밴드 붙이기 전에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알고 잘 건조합니다. 상처가 더럽고 지저분하다면 상처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이 씻고 물기를 닦습니다. 상처가 건조할 수록 습윤밴드가 잘 붙습니다. 체온에 의해 밀착력이 올라가 더 잘 붙습니다.
- 습윤밴드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착하기 전에 습윤밴드를 양손으로 1분간 감싸주면 접착력을 높이는 팁이라고 합니다.
- 습윤밴드가 상처 가장자리를 잘 감싸기 위해서는 상처를 완전히 덮을 만큼 커야 합니다. 보통 상처크기보다 1cm정도 넓게 잘라야 합니다. 습윤밴드가 상처 가장자리를 잘 붙도록 손으로 감싸듯 누릅니다. 이렇게 크게 자르는 이유는 접착력도 좋게 하기 위함이고 하이드로콜로이드를 뗄 때 어려움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 습윤밴드 붙인 부위가 진물을 흡수해서 하얗게 부풀기 시작합니다. 이때 힌색 진물이 아니라 노란진물이나 감염 이상이 없는 지켜보고 괜찮다면 3~5일간 습윤밴드를 떼지 말고 그대로 둡니다. 그 이유는 습윤밴드로 잘 감싸져 습윤환경이 잘 유지되고 있어 치유가 될 수 있게 기다리는 것입니다.
- 소독약이나 연고와 함께 습윤밴드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소독약이나 연고가 습윤밴드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특히 소독약의 과산화수소는 산화제품으로 습윤밴드의 폼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연고는 향균과 오일로 인한 보습효과로 연고에 의한 얇은 막이 씌워지면 습윤밴드는 상처치유 역활을 하지 못합니다.
습윤밴드 언제까지(습윤밴드 교체시기)
그럼 습윤밴드 언제까지 붙어야 할까요? 습윤밴드 교체시기를 알아봅니다. 이 교체시기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부터 알아봅니다.
상처부위 감싸고 있는 습윤밴드에서 진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매일 교체해야 한다(X)
-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진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고 습윤밴드 붙이고 하얗게 부풀어 오르면 오히려 교체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3~5일 동안 그냥 붙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진물이 과도하게 나와 습윤밴드가 상처에 밀착되지 않거나 상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일반적인 상처 치유가 아니라 다른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습윤밴드 종류
삼출물인 진물의 양과 상처에 따라 습윤밴드가 여러 종류로 나눕니다.
폴리우레탄 폼
말 그대로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으며 삼출물인 진물을 잘 흡수합니다. 따라서 진물이 과다하게 많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폼은 불투명하고 쿠션(1mm~5mm)이 좋아 상처가 보호가 잘 됩니다. 그리고 연고와 같이 쓰거나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폼의 가장 큰 단점은 점착성이 별로 없어 테이프 등을 고정하는 2차 드레싱이 필요할 수도 있고 불투명해서 상처를 잘 볼 수 없습니다.
폼은 건조한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염증이 있는 상처에 부착하면 오히려 균을 활성화시켜 감염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뛰거나 걸려 넘어진 촬과상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로 커버되지 않을 경우에는 폼을 사용합니다.
폴리우레탄 폼 대표적인 의약품으로는 메디폼 , 이지덤 폼 등이 있습니다.
- 진물이 많은 경우
- 죽은 피부 조직을 제거한 급성. 만성 상처
- 상처 일부가 손상된 상처
- 깊은 구멍을 이루는 상처
메디폼
폴리우레탄 폼 소재중에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연고랑 사용이 가능하며 쿠션감과 흡수력이 좋아 진물 흡수에 탁월합니다. 욕창 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단 두껍고 접착성이 떨어져서 자체적으로는 붙지 않기 때문에 반창고나 덮어줄 부직포 등 고정을 해 주어야 한다. 피부 밀착력이 떨어져서 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삼출물인 진물이 적거나 중간 정도의 찰과상 상처와 1~2도 화상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젤라틴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그리고 펙틴을 형성하여 진물과 결합하여 콜로이드 겔을 만듭니다.
이런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 병원에서 점을 빼고 난 후에 붙여주는 제품입니다. 자체적으로 점착력이 있어고 자체 생활 방수도 가능합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감염 우려가 있거나 화상 자체도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화상은 폼 재질이나 하이드로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로이드가 진물과 작용하여 생긴 콜로이드 겔이 점착층으로 완전이 이동하지 않았을 경우 밴드 교체시 주의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새롭게 생긴 피부조직도 함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초기에는 1~2일 간격으로 교체하고 상처에 따라 2~7일 간격으로 교체합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테가솝, 듀오덤 , 메디폼H , 마데카밴드, 3M 넥스케어 , 이지덤, 듀오덤 등이 있습니다.
하이드로겔
하이드로겔은 수분감이 높은 겔 형태의 습윤밴드입니다. 수분감이 좋아 건조한 상처에도 사용할 수 있고 시원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벼운 화상에 좋습니다.
하이드로겔은 수분이 이미 가득하기 때문에 진물 흡수 능력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하이드로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사용법은 초기에는 1~2일 간격으로 교체하고 상처에 따라 2~7일 간격으로 교체합니다.
하이드로겔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하이맘 번 더프리미엄이 있습니다.
필름
아크릴을 접착층으로 덮인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습니다. 투명하여 상처를 관찰하기 좋습니다. 접착성도 좋아서 2차 드레싱으로도 사용합니다.
얇고 투명해서 삼출물인 진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물이 많은 상처나 감염된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름의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테가덤 등이 있습니다.
습윤밴드 부작용
습윤밴드 부작용은 다소 적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 습윤밴드 붙인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 피부 과민반응: 피부가 따갑고 가려움, 피부발진
습윤밴드로 어느정도 상처가 아물고 흉터가 걱정이 된다면 흉터 재생연고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