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남해 필수 여행 코스로 일출 및 풍경 맛집 남해 보리암을 갔습니다. 공휴일이라 차들이 많아서 주차 힘들었던 주차정보 및 입장료, 1 주차장과 2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시간을 알아보고 소원 하나 꼭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남해 보리암 방문 후기를 써 봅니다.
1. 남해 보리암 주차장 정보와 주차비
보리암-주차장-입구-주차장-라인
남해 보리암은 주차장이 좀 특이하게 되어 있다. 우선 보리암이라고 네비케이션을 치고 가면 처음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제 1 주차장이고 입구에서 분홍선을 따라 보리암 매표소가 있는 곳이 제 2 주차장이다.
보리암 매표소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 제 1주차장이고 입구에 들어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분홍선 선을 따라서 가면 제 2주차장이다. 길은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길로 되어 있어 보리암 입구에 바로 되면 제 1주차장이고 보리암 매표소까지 쭈욱 가게 되면 제 2주차장이다.
단 제 2주차장이 만차로 표시되면 거기서 나오는 차 수만큼 차단기를 이용해서 올려보낸다.
제 1주차장에서 2주차장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 기다려서 승용차로 올라가는 방법
- 제 1주차장에서 마을 미니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제 2주차장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보리암 1주차장 – 한려해상국립공원 복곡1주차장
–보리암 1 주차장 주소: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5
보리암 1주차장이 2주차장 보다 넓고 이마트24 편의점과 겨울에 오뎅과 떡등도 판다. 그래서 제 2주차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차안에서 사람이 내려서 편의점과 오뎅 등을 사서 다시 승용차에 오르는 사람들도 눈에 보였다.
새해 일출 시에는 대형버스는 여기까지만 주차가 가능하다. 그러니 새해 때에는 제 1주차장에서 제 2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정말 전쟁과 비교되어진다고 한다.
●보리암 2주차장 – 복곡2주차장(보리암)
–보리암 2 주차장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보리암로 586
이제 우리 차례, 2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여기 분홍색 차단기 앞에 계신 분들은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주차관리를 하신다. 그래서 주차비는 국립공원에서 받고, 셔틀버스는 개인회사가 받고, 입장료는 보리암에 징수한다고 한다.
제2주차장에서 1대가 내려와서 차단기가 올라가고 2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생각보다 길고 꼬불꼬불하고 이 길을 걸어서 오기에는 정말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제 2주차장까지 기다려서 가는 것 같다.
보리암1주차장과 2주차장까지는 3~4km로 10여분 올라가면 보리암 매표소가 있는 제2주차장이 나온다.
보리암 2주차장은 한 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차가 나올 때 보니 아래층도 있었다. 에잇~~~ 2주차장 들어올 때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2주차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밑에 주차장이 보인다.
●보리암 주차장비
주차비 결제는 나갈 때 카드로 결제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하이패스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 있어서 나갈때 하이패스 결제 라인으로 나가면 됩니다.
2. 남해 보리암 셔틀버스 간격과 비용
보리암 제 1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이마트24 편의점을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으로 올라가면 마을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보인다. 동절기에 막차가 오후 4시라고 한다.
마을버스 셔틀버스는 미니로 26인이 탈 수 있으며 출발 시간은 사람이 어느 정도 차면 출발한다. 그래서 꼭 정해진 시간이 없다. 그래서 평일에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으니 전화해 보세요.
- 셔틀버스 회사 : 보광운수 전화번호 055-862-8442
- 1 주차장->2 주차장 소요 시간: 약 15분 정도 소요
- 운행시간 (동절기): 제1 주차장 막차: 오후 4시, 제 2 주차장 막차: 오후 5시
- 셔틀버스 요금: 어른(1,700:편도)/ 학생 (1,400:편도)
보리암 1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 2주차장까지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약 4Km의 구불구불하고 비탈길을 올라오면 2주차장에 도착한다. 어느 후기에서는 이 구불구불한 4Km을 운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후기도 보았다.
보리암을 돌아보고 셔틀버스타고 올라왔다면 다시 주차 되어 있던 제 1주차장으로 내려가려면 다시 마을버스를 타야한다. 동절기에 막차가 오후 5시라고 한다.
3. 보리암 입장료
남해 보리암은 관리를 위해서 유료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다. 어른만 1,000 입장료만 내고 초.중.고 학년은 무료이며 현금만 결제가 가능하다.
- 어른 1인: 1,000
- 아기, 초.중.고: 무료 (증빙서류 지참)
- 결제: 현금만 가능
- 주의:애완동물 출입금지, 눈 온 후에 올라가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샌들, 구두 말고 운동화
매표소에서 보리암까지 15분정도라고 했는데 20분정도 걸린 것 같다. 아이들과 노약자가 있으면 20분 정도면 천천히 올라가고 중간중간 풍경도 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되는데 초반에는 역시 겨울 날씨답게 추워서 발거음이 빨라졌다.
남해-보리암-입장료
4. 보리암 올라가는 길
보리암은 관리를 위해서 유료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다. 어른만 1,000 입장료만 내고 초.중.고 학년은 무료이며 현금만 결제가 가능하다.
- 어른 1인: 1,000
- 아기, 초.중.고: 무료 (증빙서류 지참)
- 결제: 현금만 가능
- 주의:애완동물 출입금지, 눈 온 후에 올라가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샌들, 구두 말고 최소한 운동화
매표소를 지나서 천천히 보리암을 향해서 올라가는데 역시 산은 산이라 오르막길을 천천히 걷는다. 초딸은 역시 벌써 힘들다고 난리이고 몇 일전에 눈이 내려서 그런지 약간 미끄럽기도 해서 오른쪽에 계단도 있고 편한쪽으로 걸음을 떼어보았다.
걸어가다 보니 “미끄럼 주의 구간”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바닥이 미끄러우니 샌들, 슬리퍼 착용 자제 글이 써 있는 것을 보니 샌들이나 슬리퍼 신고 오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일반 등산과 다르게 20분 정도만 올라가면 되니 그나마 초딸이 열심히 오르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날 약간 추웠는데 그래도 오르막길이라고 조금씩 올라가니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초딸이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날 교회보다 절에 가는 이상한 가족이라고 농담식으로 얘기를 한다.
보리암 가는 중간에 나무 데크로 되어 있는 전망대가 보여 풍경을 볼려고 가 보니 풍경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나만 절경에 빠질 뿐 남편과 초딸은 금새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올라가면 보리암이 있는 금산에 신기한 바위도 보인다. 옆으로 보니 사람 모습 같다고 얘기하니 초딸은 오랑우탕 닮았다고 말하니 똑같은 걸 봐도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름을 알았다.
남해 보리암 입구에 매점과 기념품이 있는데 여기는 카드 결제도 되고 음료수나 물이 산 밑에 매점과 가격이 비슷하다. 거기서 또 바다풍경을 보니 약간 흐리지만 흐린 맛이 있다.
보리암 입구 매점에서는 아래 계단으로 바로 내려가면 보리암이 나타나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금산 정상과 금산산장 가는길이 보인다. 우리는 초딸이 금산 정산을 크리스마스날 올라가냐고 해서 보리암으로 바로 가 보았다.
보리암 매점에서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면 보리암이 보인다. 벌써 구경을 하고 나오는 사람도 제법 많아서 역시 부지런한 사람들은 많은 것 같다.
5. 보리암 둘러보기
보리암은 남해여행시 꼭 들러야 하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보리암이 있는 금산은 남해의 한려해상 국립공원 중 하나로 태산 이성계가 “비단산”이라는 명칭을 내려주었다고 한다.
보리암은 3대 기도처이기도 한다.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보리암 괸세음보살 성지로 유명하다.
계단을 내려오니 요즘 SNS에 극락전의 모서리에서 사진 찍는 것이 유행인 것 같아서 우리도 줄 서서 한번 찍어보았다.
여기 극락전은 정면에서 봤을때 정면은 5칸과 측면3칸으로 이루어진 팔각지붕으로 이루어진 보리암에서 최대 구조물이다. 이 극락전 안에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양쪽에 놓여져 있고 이 외에도 많은 원불이 같이 모셔있어서 만불전이라고 불리기도 하다.
보리암 근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역시 흐리지만 역시 좋다.
보리암 극락전 옆 계단을 내려가서 보리암을 전체적으로 보기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과 풍경을 눈에 담았다.
보리암의 전체적인 풍경을 보니 금산과 보리암이 잘 어울러진 기분이 들었다. 봄이나 가을이면 더 풍경이 좋을 것 같다.
보리암을 돌아다니다 보면 절이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산 위에 떠다니는 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렇게 오색등을 달아 놓으니 묘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보리암의 범종각이 보인다. 이 1977년 만들어진 범종각은 이전 국회의원 신공관 선생이 보리암에 시중했다고 한다.
무게나 크기가 커서 헬기로 옮겨왔고 범종각은 일체 중생의 해탈과 염원을 기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뒤에 동전들을 바위에 붙이고 소원을 기원하는 곳이 있는데 아쉽게도 동전이 없어서 아쉬움에 사진만 찍었다.
보리암에서 유명한 것이 석불전이다. 이 석불전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나도 그냥 줄을 서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석불전이었다. 격물생심이라고 했던가 그냥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소원을 또 하나 빌고 있는 나라는 중생이 보였다.
보리암을 둘러보다 보면 바다풍경을 보이는 곳에 연꽃모양 좌대에 왼손에 보병을 들고 오른손 손바닥은 밖으로 향해 있는 해수음관세보살상이 보인다. 이 해수음관세보살상이 보리암에서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는 곳이다.
이 해수음관세보살상앞에는 열심히 절을 하는 분들도 보였고 이 위치가 보리암에서 가장 기가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이 해수음관세보살상도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서 헬기로 모셔왔다가 한다.
이 보리암은 돌아다녀보니 정말 사방이 정말 풍경 맛집이고 절경이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저 희미하게 보이는 바다와 구름이 경계선이 모호하고 바위와 산이 묘하게 어울러진 풍경이 너무 멋있다.
담에 이 먼 남해가 오게 되면 겨울이 아니 봄과 가을에 정말 화창한 날에 오고 싶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꼭 이루어졌으며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6. 보리암 일출
보리암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기도처와 더불어 새해 일출 풍경이 장관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새해에 차를 타고 내려와서 정말 많은 사람이 모이고 특히 대형버스는 제 1주차장에서 막히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오던가 아니면 택시를 대절해서 올라가기도 하고 지나가는 택시에 합승을 하기도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지만 그만큼 보리암 새해 일출 풍경은 그만큼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도 힘들고 내려올 때는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내려와야 하지만 일생의 한번은 보리암 새해 일출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