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으로 남해로 가서 겨울바람을 맞으며 여러 군데 관광지를 다녔다. 남해에 독특한 마을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다랭이마을이다. 독특한 단계식 논밭과 마을과 해안가에 있어서 바다풍경이 묘하게 어울러진 곳이다. 다랭이마을 주차 정보와 시골할머니막걸리 후기를 써 본다.
1. 남해 다랭이마을 소개- 국가 명스 제15로 지정
남해에 다랭이마을은 관광명소 중에 하나이다. 겨울은 여행 비수기이고 논도 쉬고 있는 것이 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겨울인 만큼 겨울에 보이는 다랭이마을도 나름 이색적이었다.
다랭이마을은 남해 사투리로 원래는< 다랑이>이었다. 여기에 <다랑이 논>은 45도 경사 비탈길에 108개의 계단처럼 좁고 길고 계단식 논을 말하는 것이다.
다랭이마을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응봉산과 설흘산 밑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에 농사지어서 먹고 살아야 해서 산을 비탈길을 깎아서 만든 논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이 마을은 남면해안도로 가는 길에 있으며 자연과 잘 어울러진 이색 마을이다.
여기는 한 여름에는 덥고 주차도 힘들었다는 후기도 많은데 봄과 가을에 오면 엄청 좋을 것 같은데 그때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겨울 다랭이마을도 차갑고 약간 쓸쓸한 풍경도 좋지만 봄과 가을에 오고 싶다. 하지만 남해는 너무 멀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다.
2. 남해 다랭이마을 – KBS 1박2일 촬영지
2023년 3월에 KBS 1박2일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우리처럼 겨울에 다랭이마을에서 촬영했는데 그날도 우리와 비슷하게 구름도 많이 끼고 약간 쓸쓸한 겨울풍경의 다랭이마을을 볼 수 있었다. 왠지 1박2일팀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그런 동질감을 느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3. 남해 다랭이마을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체험정보안내
남해 다랭이마을은 계절마다 논에서 키우는 것이 다르다. 봄에는 유채꽃도 심는다고 하니 봄에는 풍경이 너무 좋을 것 같다. 여름은 초록색 물결이 상상해도 참 좋은것 같은데 그래서 자꾸 겨울에 온 것이 자꾸 아쉬웠다.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독특한 체험도 한다고 하니 한번 아이와 같이 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2월에 시금치 캐기 체험도 있었는데 그래도 약간 추워서 우리 초딸은 하지 않겠다고 했을 것 가다. 20명이상이 모여야 하니깐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랭이마을-밤두덤동신제사진-남해군여행홈피제공
체험 정보를 알고 싶으면 아래 사진을 눌러주시거나 다랭이마을 제1주차장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문의하거나 마을안의 두레방(055-863-3427)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밤두덤 동신제는 10월 15일에 저녁 8시쯤 정말 집채만한 달과 달빛을 받으면 다랭이마을을 걷는 체험도 있다. 그리고 7월과 10월 사이에도 달빛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면 문의해 보세요.
도시의 조명과 다른 자연의 조명인 달빛을 느끼면 생각만 해도 좋은 것 같다.
다랭이마을-체험정보-남해군여행홈피제공
4. 남해 다랭이마을 -주차장(무료)
남해 다랭이마을은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비용은 무료이고 주차장에 마을 주민분들이 주차 도움을 주시고 계셨다.
▶다랭이마을 1주차장
제 1주차장은 관광안내소 부근에 위치에 있고 화장실이 있따. 제 1주차장은 소형 30대와 대형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크기이다. 하지만 성수기때에는 주차하기 힘들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제 1주차장이 다랭이마을 입구로 들어가기가 수월하다. 그만큼 다랭이마을 근처여서 제1주차장을 많이 찾는 것같다.
다랭이마을에도 공용화장실에 있지만 다랭이 마을 입구쪽이어서 다랭이마을 구경하면서 화장실을 가기 힘들기 때문에 1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꼭 가시기 바랍니다.
▶다랭이마을 2주차장
제 2주차장은 다랭이마을 남면 해안도로변에 위치에 있고 높이가 좀 높은 곳에 있다.
제 2주차장이 다랭이마을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좀 떨어져서 높이는 높아 제 2주차장에서 바라본 다랭이마을이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다랭이마을 구경하고 나올 때는 꼭 제 1주차장 쪽으로 나와야 덜 오르막길이다. 그리고 마을에 숙소나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 차로 진입한다면 나올 때는 일방통행이고 오르막도 가파라서 엄청 곡예식으로 운전하는 것을 직접 보았고 사람이 저런 차에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4. 남해 다랭이마을 걸어보기
남해 다랭이마을은 제2주차장에서 내리면 다랭이마을 입구에서는 반대쪽으로 좀 높은 곳에서 풍경을 볼 수 있다. 초딸이 내려갈 때 이따 올라올 때를 벌써 걱정했을 정도로 역시 산을 깎아서 만든 논과 마을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다랭이마을에 있는 숙박집이나 식당등의 안내도가 나와 있어서 가고 싶은 집이나 식당이 있으면 미리 지도를 확인하고 가면 빠를 수 있다.
12월 말 겨울초 오후 3시쯤 도착했을 때의 마을 풍경이 제일 먼저 들어왔다. 반대편에 보이는 집들이 보이면서 저쪽이 다랭이마을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다랭이마을 2주차장에서 내려가면 내리막길로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옆 쪽에는 다랭이마을에 대해 표지판이 차례로 놓여있는데 내려가는데 바빠서 자세히 보지 않았다.
여름이라면 이 내리막길도 오르막길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초딸은 약간 춥다고 하고 여름에는 너무 덥다고 투덜대고 있을것 같다.
역시 성수기 봄. 가을이 제일 좋은데 그때는 또 사람이 많아서 주차도 힘들 것 같고 그때그때 느낌을 느끼는 것이 정답인 듯 하다.
작년 2023년 3월 방영분 <kbs 프로그램 1박 2일 촬영지>에 다랭이마을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때는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텐트를 누가 빨리 치는 게임을 했었는데 그 폐교초등학교 왼편을 따라가면 상수리나무숲길이 우거져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가 보았는데 폐교초등학교 문은 닫혀있고 상수리나무숲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다른것 같아서 약간 실망했다.
그리고 남해군 관광명소여서 그런지 중간중간 저렇게 은색철로 포토 스팟이라는고 쓰여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무조건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바닷가를 배경으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들 해서 가족사진도 찍었다. 좀 더 생기 있는 다랭이마을이 자꾸 생각나지만 지금을 즐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느정도 내려가면 바래길과 구름다리와 해안산책로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보인다. 근데 고민이 안된다. 바래길 갔다가 다시 해안산책로길로 내려가면 되니깐… 그 대신 많이 걸어야 한다.
이 바래길을 걸으면서 봄이 되면 옆의 꽃망울도 있으면 참 이쁠 것 같은 생각을 잠시 해 봤다. 이 길을 쭈욱 걸어가면 중간중간 포토스팟도 보이고 정자도 나오니 사방을 잘 구경하고 걸으면 좋을 것 같다
바래길을 걸으면서 포토스팟에 사진 찍으라고 초딸에게 얘기했더니 귀찮으면서 사진을 찍고 뒤에 몰래 지켜보는 아빠도 같이 나와서 약간 보관하고픈 사진이다.
바리길을 쭉 가다 보면 정자가 보이고 또 포토 스팟이 나와서 이번에 내가 서 보았다. 포토스팟은 설정되어 있어도 역시 사진 찍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
바래길을 걷고 다시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을 내려가면 작은 공원이 있고 온 가족이 앉아 있을 곳을 바로 찾아서 앉는 남편과 초딸, 그래도 사진 찍다 보니 저기 앉아서 마음만 평안하다면 저 씁쓸하고 멋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 올 것 같다.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서 사진 촬칵, 비수기 겨울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해안가는 다랭이마을과 다른 다른 풍경이었다.
약간 일몰이 있는 것처럼 사진이 나왔지만 실제로 구름이 많이 끼고 이쪽 방향으로 일몰이 보이지 않는지 내심 시골할머니막걸리집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했는데 결국 끝내 보지 못했다.
생각보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에 좀 험하다. 그리고 비나 눈이 올 때는 구두나 하이힐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미끄럽고 험하고 그러니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조심해서 내려가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시골할머니막걸리집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올라갈때는 2주차장 가는 길이 너무 가파라서 1주차장쪽으로 올라오니 마을회관과 화장실도 보이고 관광안내소도 보인다.
그리고 다 올라와서 2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도로변을 걷는데 버스가 세워져 있다. 버스정류장도 보이니 여기까지 버스가 왕복하는 것 같아서 나중에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남해를 여행한다면 미리 교통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 다랭이마을 맛집-<시골할머니막걸리> 한식집
남해 다랭이마을 해변가를 돌고 다시 올라가다 보면 많은 프로그램에 나왔던 <시골할머니막걸리집>이라는 식당이 보인다. 그리고 바닷가 풍경이 보이는 위치도 마음에 들었는데 나름 멸치쌈밥이라는 지방별미도 먹어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여기는 멸치쌈밥정식이 잘 나가는 메뉴라고 했다. 갈치조림정식이나 생선구이정식도 있지만 남해여행을 하면서 멸치쌈밥정식을 파는 식당이 보였는데 한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2인분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멸치쌈밥정식2인분에 초딸에게는 톳멍게비빕밥을 권했다. 예전에 통영에서 맛있게 먹었던 멍게비빕밥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는 주문을 직접 손님이 카운터에 가서 하고 바로 결제하는 선결제 시스템이다. 그리고 물은 종이컵으로 먹고 반찬도 다 먹으면 드시던 접시를 가지고 가면 더 주는 것 같다.
톳멍게비빔밥은 간장으로 비비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고추장이고 초딸이 멍게의 실감이 이상해서 못 먹겠다고 해서 저랑 바꿔서 먹었네요.
멸치쌈밥은 약간 맵고 큰 멸치를 찌개로 끊여서 나오면 밥과 큰멸치를 쌈에 사서 먹는 것이었다. 처음 먹어서 아주 입맛이 맞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았다.
나중에 다시 먹으면 좀 더 여유롭게 맛을 느끼면서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