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 맛집 금산산장 소개 (메뉴, 풍경,가는길 솔직 후기)

금산산장은 남해 보리암에 가게 된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금산산장이라는 곳이다. 금산산장은 일반적으로 아는 산장이 아니라 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금산 한려해상의 절경과 함께 먹는 컵라면은 상상이상입니다. 금산산장 가는길과 메뉴와 풍경 등 솔직한 후기를 써 본다.

1. 금산산장 소개- 남해 보리암 근처 맛집 소개

금산산장을 알게 된 것은 가족여행으로 남해에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남해 한려해상 풍경이 잘 보이고 보리암은 남해 여행코스로 유명함 보리암을 가기로 하고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금산산장에서 먹는 음식 중에 컵라면 맛집이라는 후기를 보고 같이 가기로 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보리암에 초딸을 데리고 가려면 딸이 좋아하는 당근도 같이 투척 해야 해서 좋아하는 컵라면을 남해 금산에 멋있는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고 꼬시는데 일등 공신인 곳이다.

금산산장 소개- 남해 보리암 풍경

●주소: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065

●상호명: 금산산장

●금산산장 영업시간: 매일 7시~ 18:00 (오후 6시) – 동절기는 다름 (11월부터 7시 오후 5시)

금산산장 인스타그램에 영업시간 동절기 안내가 아래에 올라와 있습니다. 저희는 크리스마스날 가서 그런지 아래 사진은 가을같은 느낌이 드네요. 봄, 가을에 다시 가보고 싶지만 너무 멀어요.

금산산장-인스타그램-영업시간안내

2. 금산산장 가는길

보리암에서금산산장가는길

금산산장은 보리암에서는 아주 가깝다. 보리암에서 금산산장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보리암 범종각에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처음에는 좀 계단을 지나 오르막이지만 다시 금산산장이 나오는 계단을 걸쳐서 내려가면 금산산장이 보인다.

남해 보리암 맛집 금산산장 소개 (메뉴, 풍경,가는길 솔직 후기) 1

만약 보리암에 올라오는 방법을 모른다면 제가 쓴 블로그를 보아 주세요. 보리암은 제 2주차장이 매표소앞까지 오는 주차장인데 주차할 수 없을때는 제 1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제 2주차장까지 올라오는 방법이 있다. 차량으로 제 2주차장까지 올라오려면 만차일때는 차량이 나오는 만큼만 올려 보내줘서 기다려야 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제 블로그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금산산장가는 중간에 금산에 유명한 바위인 <화엄봉>이 보이는데 처음에 못 보고 지나가다가 나중에 금산산장에서 컵라면을 다 먹고 나서 내려갈 때 보았다. 그래서 사진 찰칵!!

금산산장가는길-화엄봉

화엄봉쪽에서 바라본 보리암의 풍경도 역시 좋았다. 금산산장 가는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보리암에서 보는 풍경도 멋있고 보리암을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좋은 것 같다.

금산산장가는길-보리암풍경

금산산장가는길-보리암풍경

그리고 보리암에서 금산산장까지 10여분 가는 길이지만 바위와 바닷가가 어울려지면서 미묘한 풍경이 너무 멋있다. 산과 어울러진 바닷가 풍경은 요묘하다. 열심히 눈에도 담고 핸드폰으로도 담고 손이 바쁘다.

금산산장가는길-보리암풍경

3. 금산산장 솔직 후기 (메뉴판, 풍경, 자리)

1)금산산장 풍경

보리암에서 화엄봉을 지나 금산산장이 눈앞에 보였다. 후기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금산산장이 보인다. 역시 사진보다는 내가 직접 보니 크리스마스답게 약간 서늘하면 구름에 살짝 살짝 비치는 햇빛이 좋아 보였다.

금산산장-남해보리암-풍경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보리암에 초딸을 데리고 가려면 딸이 좋아하는 당근도 같이 투척해야 해서 좋아하는 컵라면을 남해 금산에 멋있는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고 꼬시는데 일등 공신인 곳이다.

여행 전에 금산산장 검색하다가 금산산장 인스타그램에서 본 검은고양이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금산산장에서 컵라면을 먹고 나서 바로 일어나기 아까워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서 좀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때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검은 고양이가 다가왔다.

금산산장가는길-보리암풍경2

금산산장이 보이니깐 계단을 내려가고 이때가 오후 3시 쯤이었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풍경이 잘 보이는 자리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내려갔다.

금산산장 입구에 밖에 외부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남해보리암-금산산장-풍경2

그래서 옆 사람이 손을 내밀었는데 이 고양이는 생각과는 다르게 개냥이는 아니라 도도한 고양이었다.

금산산장-금해보리암-검은고양이

금산산장에 사람들이 많으니깐 개냥이를 기대했고 우리 초등딸도 만지고 싶었는데 서서히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척하더니 바로 사람 손을 아슬아슬하게 다가가는 척 하다가 바로 도도하게 계단을 내려갔다.

남해 보리암 맛집 금산산장 소개 (메뉴, 풍경,가는길 솔직 후기) 2

2)금산산장 메뉴판

금산산장-메뉴판-사진1

금산산장에 내려가서 컵라면을 시킬려고 하면 바로 이런 풍경이 보인다. 검은고양이가 있었던 금산산장 간판이 보이고 메뉴판이 보인다.

그 옆에는 메뉴판도 붙여있다. 금산산장에 메뉴는 제일 유명한(?) 컵라면과 메밀김치전병과 산채비빔밥도 있고 식혜, 사이다, 커피 메뉴도 있는데 산 정상 근처라 그런지 주류금지이다.

금산산장-남해보리암-메뉴판

우리는 금산산장에유명한(?) 컵라면과 김치전병을 먹고 싶어서 주문하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주문 받는 곳이 문이 닫혀있어서 찾지 못하다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여쭤보니 컵라면에 넣는 뜨거운 물을 붙는 곳에 오른쪽으로 문이 있는데 거기를 두드리면 할머니가 계십니다.

컵라면은 우리가 먹을 때는 진라면, 김치라면, 새우탕이 있었는데 가격은 똑같이 4,000원 이었는데 크리스마스날 주말이고 겨울이어서 그런지 김치전병과 비빔밥은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그냥 컵라면만 먹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도 똑같이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안된다는 말에 “왜 안되냐고?” 할머니에게 여쭤보니 “안되니깐 안된다고”하시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겨울이고 크리스마스이고 주말과 몇일 전 눈이 와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종이컵과 일회용 커피 봉지를 주며 알아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커피를 타서 먹는다고 합니다. 옆에 커피를 주문한 가족은 커피를 주문하면서 얘기하는 걸 들었네요.

아 그리고 금산산장은 메뉴 주문시 무조건 현금결제입니다. 카드 결제 안되고 현금이 없으면 계좌이체는 받는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혹시 몰라 현금을 가지고 가서 무사통과했네요.

금산산장-남해보리암-주문하는 곳

컵라면 3개를 사서 남편과 초딸은 뜨거운 물을 부어서 오기로 하고 저는 풍경을 다시 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금산산장-남해보리암-컵라면기다리면서-풍경구경-사진

3)금산산장 테이블과 풍경

금산산장은 우리는 자리가 다 밖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금산산장으로 내려오는 입구에 자리가 있었고 뒤쪽에 검은 고양이가 나타났던 곳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초딸이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을 동안 자리가 나기를 기대하면서 뒤 자리를 어슬렁 거렸습니다.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은 안에서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풍경을 보면서 음식을 먹기 원해서 실내 자리는 인기가 별로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 전혀 이런 얘기가 없었거든요. 자리가 없어서 서 있는 사람이 제법 있었는데 약간 아쉽네요.

그래서 4인 테이블에 2명이 먼저 일어나서 운 좋게도 자리를 맡을 수 있었다.

남해보리암-남산산장-외부테이블-자리1

컵라면이 뜨거울까봐 은쟁반을 받치고 오면서 자리를 맡았다고 칭찬해 주는 남편과 초등딸, 은쟁판에 컵라면을 담아서 자리를 맡아 놓으니 정말 이런 풍경에 편안한 테이블에서 먹는 것도 크리스마스 날 선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옆에 계신 분들이 떠나고 나서 얼른 자리를 옮기면서 온전히 금산의 풍경을 즐기면서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은쟁반은 예전에 집에 있었는데 여기 금산산장에서 보니 반가웠다. 컵라면을 기다리면서 풍경을 보는데 남편이 풍경이 너무 멋있다고 얘기했다. 초등 딸도 풍경이 좋다는 짧은 말과 함께 컵라면에 집중하는 귀여운 딸이었다.

우리 이후에는 잠깐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급하게 먹지 않고 좀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크리스마스의 행운이었다. 크리스마스날에 남해 보리암이라는 절에 오고 이렇게 금산산장에서 멋진 풍경과 컵라면도 먹게 되서 신기하면서도 좋다.

남해보리암-남산산장-외부테이블-은쟁반커라면

보리암과 금산산장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남해바다를 바라본 전망을 안내사진이 있어서 저도 한번 보고 실물 풍경 한번 보고 비교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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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2 주차장까지 내려와서 매표소 나가기 전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에는 겨울이 아닌 계절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맛집입니다.

금산산장-남해보리암-크리스마스방문-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