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는 해돋이 맛집입니다. 특히 강릉 정동진은 유명한 해돋이 명소이지만 숙소 겸 해돋이 풍경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를 소개합니다. 바로 강릉임해자연휴양림 해돋이를 들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는 곳에 해돋이를 볼 수 있고 산책 및 괘방산 정상에 올라가 본 동해 풍경을 알아봅니다.
강릉임해자연휴양림 해돋이 전망대 위치
우리는 새해 일출이나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가장 생각나는 곳이 바로 동해입니다. 특히 정동진은 새해 일출로 매우 유명합니다. 그리고 강릉 숙소를 겸해서 동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해돋이 장소로 강릉임해자연휴양림이 유명합니다.
특히 계절에 따라 해돋이를 포인트와 시간대가 달라집니다. 해돋이 전망대가 따로 안내 되어 있어 등산로를 10분정도만 올라가면 간단하게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숲속동에서는 정말 매우 가깝습니다. 다른 하늘동, 구름동도 그렇게 멀지는 않습니다. 숲속동 입구에서 오르막으로 잠깐만 시선을 두면 해돋이 가는 길 안내표가 표시되어 있고 해돋이 산책로 안내도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숙소에 도착해서 혼자 한번 어느정도 걸어올라가는지 미리 가보았습니다. 등산로를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가 보이고 여기서 2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가는길은 계단과 산길을 10분 정도 올라갑니다. 약간 가파르지만 짧아서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경이라 정상은 왠지 너무 늦은 것 같아 내일을 기대하면서 살짝 내려갔습니다.
강릉임해자연휴양림 해돋이 장소
해돋이가 유명해서 그런지 따로 강릉임해자연휴양림 전망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2월 9일 해돋이를 구경하기 위해 이 전망대를 향했습니다.
어제 미리 갔다 와서 그런지 한번에 올라갔고 해돋이 시간이 7시 20분이었는데 7시 10분도 안 되서 도착하니 한 분이 계셨고 이후에 사람들이 점점 올라와서 10명 정도가 해돋이를 구경하였습니다.
여기 해돋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객실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 여름: 객실에서 창문으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산림휴양림 앞바가 보이고 이로 인해 하늘동 201호와 202호가 인기입니다. 그 이유는 하늘동이 복층구조로 된 객실이어서 더 잘 보입니다.
- 겨울: 해 뜨는 위치가 남쪽이기 때문에 객실에서는 여름과 다르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없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해돋이 전망대를 천천히 걸어 10분도 안 되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릉임해자연휴양림 해돋이 풍경
이 해돋이 전망대는 우선 동해안과 소나무 숲이 어울러진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정문을 바라봤을때 오른쪽에서 해가 서서히 떠오르기 때문에 그 쪽을 바라보면 정말 갑자기 해가 갑자기 조그만하게 올라오다가 서서히 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이날 구름이 거의 없어서 또렷한 동그란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해를 기다리면서 주위에 돌탑이 있어서 돌을 몇개 올리면서 우리가족의 행복과 돈을 열심히 불릴 수 있도록 소원을 필었습니다.
10분 거리에 있는 정동진 해돋이는 바다만이 보이지만 이곳은 바다와 소나무와의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정말 멋있는 해돋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해돋이를 본 후에 가족에게 새해 해돋이 여기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니 아마 겨울 평일도 예약이 많이 힘든데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강릉임해자연휴양림 괘방산 정상 삼우봉
이 해돋이 전망대에서 해돋이를 본 후에 어제 늦어서 못 가본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아까 해돋이 보신 분들은 아무도 정상까지 가지 않아서 혼자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만약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전망대 근처에 바우길 8구간이 있어서 산림욕도 천천히 할 수 있어서 트레깅과 해돋이를 같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가는 길에 옆으로 세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하늘동과 구름동 등에서 바다 풍경을 보면서 산책도 가능합니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 25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도를 보고 그래도 가깝다고 생각하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짧은 만큼 약간 경사도와 험악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 가기 전 해가 잘 들지 않는 음지 부분은 눈이 녹지 않아 정말 이 부분은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해가 뜨는 모습도 같이 보면서 올라가는데 나무에 가려서 산 중간 부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상에 다가갈수록 약간 경사가 있어서 만약 겨울에 올라간다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중간에 쉬면서 풍경을 보면서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뒤로 보이는 산들과 앞에 바다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이나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 숙소에 있는 남편이 생각나서 영상통화를 하면서 풍경을 보여줄 정도 였습니다.
만약 여기까지 일출전에 온다면 일출도 멋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단 겨울에 일출 시간에 맞춰서 급하게 올라가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사진은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이렇게 보이지 않았을까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