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12년 경력 단절이 끊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알게 되고 훈련 과정 검색과 더불어 간호조무사 취득을 위해 1년 동안 학원 수강 내용과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리얼 후기와 함께 써 본다.
간조호조무사 자격증 국비 지원으로 학원 선택 및 수강
내일배움카드 발급 받기와 훈련 검색으로 학원 검색
우선 간호조무사 자격증 국비 취득을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국민직업훈련포털에서 내일배움카드를 본인의 조건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조건에 따라 내일배움카드 비용 한도도 달라지고 달마다 지원금이 나오는 것도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한 후 발급을 받는다. 어떻게 발급 받는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안받으면(행정처분,면제조건,비용-리얼후기)
검색 결과 학원이 몇 군데 검색되었다면 전화를 잠깐 문의 후 시기와 조건을 간단히 물어보고 찾아가 보는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저의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1년 동안 다녀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지인은 다른 학원에서 수강하였으나 선생님이나 학원 원장과 트러블로 힘들어 했던 경험이 있다.
나는 3군데 학원을 선택하고 전화로 1군데는 학원 시작 시기가 너무 촉박해서 아직 내일배움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패스했고 2군데는 직접 가서 궁금한 것을 문의하고 한 군데를 선택해서 1년 동안 다녔다.
그럼 간호조무사란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나중에 나이를 좀 더 먹어도 그나마 취업이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역시 학원에서 듣는 이론 수업은 물론 실습도 녹녹치 않았다.
우선 간호조무사 직업에 대해 간단하게 써보고자 한다.
간호조무사란?
간호조무사는 대학병원 , 종합병원 ,개인의원 , 한의원각종 의료기관에서 간호사의 지시를 의해서 환자의 간호나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5호
가.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
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다. 간호 요구자에 대한 교육·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건활동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같이 일할 경우에 전적으로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의료행위를 해야 한다. 만약 간호사가 없으면 의사의 지시 하에 의료 행위를 하는 것이다. 특히 한의원의 경우 데스크에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유무에 상관없이 볼 수 있지만 치료실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없는 사람이 의료 행위를 하면 안되는 것이다.
간호조무사 취득조건(학력)
- 학력: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을 갖춘 자
- 정신건강복지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정신질환자가 아닌 자
- 마약ㆍ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가 아닌 자
간호조무사 취득 필수 이수시간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은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은 일반적으로 학원을 말하고 이론수업 740시간과 실습 780시간을 꼭 이수해야만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 가능 하며 간호조무사 시험 접수 시 이론과 실습병원에서 실습 이수확인서를 첨부해서 접수하게 된다. 접수는 거의 학원에서 한꺼번에 서류 등을 취합하여 접수하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볼 확률이 높다. 나의 경우도 교실만 다르고 같은 학교에서 보고 난 후에 시험 끝나고 맥주 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다.
간호조무사 취득 비용
간호조무사 취득 비용은 정말 학원마다 차이가 좀 있다. 대략 300~350만원 전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중에 내일배움카드로 취업자 기준으로 약 80%정도 비용을 내고 나머지는 자비로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자기 부담금은 본인이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잘 알아보아야 한다.
특히 구직자이기 때문에 일이 없는 상태에서 자기 부담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해야 한다.
물론 실업자 지원금을 조건만 되면 한달씩 입금이 되어서 그나마 교통비를 할 수는 있다. 나의 경우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자전거로 학원을 다녀서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실업자 지원금 지급(최대 11.6만원)은 훈련과정을140시간 이상 수강하고 1개월 출석률이 80%이상이어야 하므로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는다. (학원 등록 시작 전에 본인이 실업자 지원금 지급 대상자인지 알아봐야 한다)
- 특히 실업급여를 받거나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조건에 따라 지원금 일부나 전액을 지급할 수 있다.
- 저의 경우도 간호조무사 국비지원으로 이 지원금을 받았었다.
아이가 어려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학원을 다니는 분들은 빡빡한 내일배움카드로 신청하지 않고 금액을 다 내고 자기 비용으로 간호조무사를 따는 분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1년이 아니라 1년 6개월이나 2년 정도 시간을 둔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야간에 학원에서 이론 수업을 해야 하고 실습은 거의 주말이나 쉬는 날에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좀 더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길어진다.
간호조무사 학원 생활과 수업(이론/실습)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학원은 1년 동안 학원에서 거의 9시부터 4시까지 중고등학교처험 수업을 한다.
학원은 또한 이론 수업은 물론 실습 할 때 병원을 알아봐 주고 중간에 사정에 의해서 실습병원을 바꾸어 주기도 한다. 실습병원과 마찰이나 애로상황을 그나마 학원에 얘기해야 하는데 학원이 이상하면 정말 힘들어진다.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이론수업
740시간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위해서 나의 경우는 학원 시작하고 3개월은 이론수업, 3개월은 병원실습, 2개월은 이론수업, 3개월은 병원실습 그리고 1개월 안되게 이론으로 오랜 병원 실습으로 까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업 방식을 택했다. 코로나19에는 줌으로 수업을 해서 학원에 가지 않고 좀 쉽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들었지만 지금은 다시 학원에 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간호조무사 자격취득 병원실습:
실습 78시간은 대충 6개월로 3개월씩 병원을 바꿀 수 있는데 개인의원도 실습이 가능하지만 3개월만 가능하고 3개월은 병원급으로 실습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1차 3개월 실습은 요양병원에서 했고 2차 3개월 실습은 한방병원에서 했다. 꼭 옮겨야 하는건 아니고 한곳에 6개월 해도 된다.
병원실습은 우선 집에서 가까운 곳을 대부분 선택하고 그리고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 같다. 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요양병원에서 3개월 했는데 가깝기는 하지만 계속 서 있어야 하고 점심 먹을 시간이 확보되지 않았다. 2차 실습은 한방병원을 선택했는데 우선 점심시간이 확보 되서 좋았고 40대라 한의원 취업 생각하고 괜찮을 것 같아서 실습했는데 좋았다.
하지만 주사를 배우고 싶거나 젊은 사람들은 정형외과나 종합병원에 가기도 해서 실습병원 선택시 본인 상황에 맞게 학원과 상의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병원실습 6개월은 결코 쉽지 않다. 9시 출근해서 6시 퇴근이고 지각을 하게 되면 학원으로 연락도 오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그리고 동료 실습생들을 잘못 만나면 정말로 힘들어진다. 그리고 진상 환자까지 만나면 무료로 봉사한다는 개념이 점차 무료 노예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지인도 있었다.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과목과 난이도 및 점수
간호조무사 시험은 일년에 2번으로 상,하반기에 보는데 3월, 10월에 실시한다. 그러나 시험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원서접수와 시험장소 공고는 국시원에서 미리 발표하고 접수 후 시험을 보고 합격자 발표를 하면 1년동안 간호조무사 취득과정은 마무리 된다.
시험과목은 총 3개론 기초간호학 개요, 보건간호학 개요, 공중보건학 개론, 실기로 총 100문항을 1분씩 안배하여100분간 진행된다. 배점은 1문제당 1점으로 5지 선다형으로 전부 객관식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난이도는 1년에 2번 보는 시험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정도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게 되면 딸 수 있다.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과목별로 40점 과락만 없으면 합격이다. 나의 경우에 같이 공부했던 학원생중에 2명만 떨어졌다고 들었다.
간호조무사 시험 연간 상, 하반기 2회 실시되며 원서접수, 시험장소 공고, 시험, 합격자 발표로 이뤄진다. 시험과목은 기초간호학 개요, 보건간호학 개요, 공중보건학 개론 실기 등 4과목, 총 100문항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배점은 1문제당 1점으로 객관식 5지 선다형이다
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 간호조무사 리얼후기
2018년에 40대 중반에 들어서면 1년 동안 간호조무사 취득 과정과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 바로 취업을 할려고 면접 날짜도 잡았는데 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 되니 분리불안이 심해져서 2019년 다음해에 4시간 알바만 한달 반정도 하고 쭈욱 집에 있다가 올해 23년도에 한의원에 취업했으나 나와 맞지 않고 그만두고 지금은 다른곳에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다.
월급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병원과 개인 능력에 따라 많이 받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의원급 법정월급과 거의 비슷하거나 토요일에 일하는 6일 근무도 아직 많은 것 같아 환상을 갖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다만 12년 경력단절에 다시 취업을 할 수 있게 해준 자격증임은 틀림없다. 그만큼 다른 자격증에 비해서 취업문이 좀 넓다는 것이고 나이 들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같이 자격증 땄던 동문들도 종합병원이나 한의원 등 잘 다니고 있는 분들도 있고 이 업종 관련 취업을 하지 않고 다른 쪽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간호조무사는 자격 취득 후에 자격 취득년도를 제외하고 관련 업종 취업을 할 경우에는 매년 8시간 보수교육과 3년마다 자격신고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저도 올해에 알게 된 사실이어서 아래 포스팅을 보고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